한중수교 30년과 함께하는 제2회 K-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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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의 한인 밀집지역 상가 일대.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K-페스타는 한중수교 30주년과 함께여서 의미가 새롭다.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간 공감대를 문화 중심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일부 중국 콘텐츠도 포함했다"면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한국 제품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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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의 한인 밀집지역 상가 일대. 골목 사이로 흥겨운 우리 전통 음악이 울려 퍼진다. 가야금, 아쟁, 장구, 태평소 등이 무대에 올라 한데 어우러지는 합주를 선사한다.
상가 끝까지 길게 늘어선 한국 식자재, 뷰티, 먹거리 등 임시 판매대에는 한국어보다는 중국어가 더 많이 들린다. 판매자들은 지나는 소비자에게 중국어로 말을 건넸다가 눈이 마주치면 다시 한국어로 상품을 소개한다. 한국 교민들만의 축제가 아니라는 방증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K-페스타는 한중수교 30주년과 함께여서 의미가 새롭다. 이 행사는 2020년 처음 시작했으나 2021년에는 코로나19 창궐로 개최하지 못했다. 만일의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안전’과 ‘원활’을 행사 운영 원칙으로 정했다.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간 공감대를 문화 중심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일부 중국 콘텐츠도 포함했다”면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한국 제품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참가 업체는 농수산품, 식음료, 뷰티 제품, 생활소비재, 한식 등 40여 곳이다. 또 K-팝 댄스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문화공연, 주제별 시식, 시연행사도 준비됐다.
주중대사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재중한국외식협회,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협중앙회, 코트라,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등 현지 기관과 단체들도 주최 혹은 주관으로 대거 참여했다. 정재호 주중 대사 역시 행사장을 찾아 교민들을 격려했다고 주중 대사관은 전했다.
주중 대사관은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우리 교민사회 및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우수 상품과 문화를 공유하고 양국 시민들이 어울려 상호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페스타 행사는 1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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