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역무원 살해' 30대 구속..法 "증거 인멸·도망 우려"

최온정 기자 2022. 9. 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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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20대 동료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동료 살인 혐의를 받는 서울교통공사 직원 전모(31)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전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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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20대 동료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동료 살인 혐의를 받는 서울교통공사 직원 전모(31)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전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신당역에서 스토킹해왔던 피해자를 기다리다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전씨는 순찰 중에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피해자를 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전날 숨졌다. 이에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전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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