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또 대만겨냥 무력시위.."군용기 20대 중간선·ADIZ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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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또 군용기를 대규모 동원해 대만을 겨냥한 무력시위를 벌였다.
중국 군용기 43대 가운데 20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대만 주변에서 포착된 중국 군용기에는 훙(H)-6 폭격기, 젠(J)-11 전투기, 수호이(Su)-30 전투기, BZK-005 무인기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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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또 군용기를 대규모 동원해 대만을 겨냥한 무력시위를 벌였다.
16일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 대만 주변에서 중국군 항공기 43대와 군함 5척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 43대 가운데 20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대만 주변에서 포착된 중국 군용기에는 훙(H)-6 폭격기, 젠(J)-11 전투기, 수호이(Su)-30 전투기, BZK-005 무인기 등이 포함됐다.
대만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경고 방송을 하는 한편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지난 8월 중국은 400대가 넘는 군용기를 대만 공역에 띄워 무력 압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8월 한달 대만 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 수는 444대, 이 가운데 중국 군용기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은 횟수도 300차례에 달한다.
중국 군용기는 9월에 들어서도 하루도 빠짐없이 대만 주변에서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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