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힌남노' 할퀸 곳에 또..120mm 폭우, 초속 30m 강풍
[앵커]
14호 태풍 '난마돌'은 우리나라를 비켜가지만,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11호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지나가며 피해가 발생한 곳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4호 태풍 '난마돌'은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일 정도 입니다.
태풍은 오키나와를 지난 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는 월요일쯤, 일본 규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도 진로를 비슷하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계속해서 북서진하면서 18일경 규슈 남서쪽 해상, 19일경 규슈 북부를 지나 20일경 다시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태풍은 비켜가지만, 강풍 반경이 400km에 달할 정도로 넓어 우리나라도 일부 영향권에 들게 됩니다.
제주도와 영남 해안 지역인데, 11호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지나가며 큰 피해를 입은 지역입니다.
태풍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후 사이.
제주도에는 초속 20~30m의 강풍이 불겠고, 영남 해안에는 강풍과 함께 최고 120mm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폭풍해일이,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월파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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