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보강 노리는 무리뉴, 자신이 꽃피운 '옛 제자'와 재회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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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자펫 탕강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스카이 스포츠' 소속 루디 갈레티 기자는 15일 "로마는 자유계약(FA)이 된 센터백의 영입을 포기했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 때 탕강가를 비롯해 빅토르 린델뢰프, 트레보 찰로바 영입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갈레티가 언급한 대로 린델뢰프, 찰로바 등 여러 선수들이 언급됐지만 지도 경험이 있는 탕강가가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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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자펫 탕강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 소속 루디 갈레티 기자는 15일 "로마는 자유계약(FA)이 된 센터백의 영입을 포기했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 때 탕강가를 비롯해 빅토르 린델뢰프, 트레보 찰로바 영입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등장은 센세이셔널했다. 유스 출신의 탕강가는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치를 쌓았고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미들즈브러와의 FA컵 경기에서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어린 선수답게 패기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공격과 수비도 곧잘 해냈다. 경기 후 현지 매체들은 탕강가의 활약을 조명했고 토트넘 팬들 역시 그가 팀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단에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그에게 5년 계약 연장을 제안하며 미래를 약속했다. 그렇게 탕강가는 당당히 1군 멤버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간간이 기회를 받긴 했지만,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진 못했다. 데뷔 후 3시즌 동안 43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포인트는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무릎 부상으로 인해 후반기 시즌 아웃을 당하기까지 했다.
이번 시즌에도 탕강가는 콘테 감독의 플랜에 들지 못했다.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은 1경기, 17분 출전이 전부다. 리그에선 1분도 뛰지 못하고 있으며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에서 승리가 유력한 상황에 교체로 출전했을 뿐이다.
여름에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탕강가는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이적을 추진했고 여러 구단과 접촉했다. 이탈리아 AC 밀란과 인터밀란이 대표적이다. 센터백 보강을 원한 밀라노 두 팀은 탕강가와 꾸준히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에 다다르지 못했다.
이미 토트넘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탕강가는 여전히 이적을 원하고 있다. 밀라노 두 팀의 관심은 줄어들었지만, 새로운 팀이 관심을 보였다.
주인공은 로마다. 무리뉴 감독은 옛 제자와의 재회를 원했다.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게 한 사람이 무리뉴 감독인 만큼 탕강가 역시 이적에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갈레티가 언급한 대로 린델뢰프, 찰로바 등 여러 선수들이 언급됐지만 지도 경험이 있는 탕강가가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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