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유서 조작 김주헌 "어르신 유지 더럽히지 마라"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9. 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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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빅마우스’ 김주헌의 뻔뻔함이 폭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유언장을 조작하고도 전국환의 유지를 더럽히지 말라고 외치는 김주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지훈(양경원)은 자신 앞으로 거칠게 다가오는 차를 놀라 바닥에 드러누웠다. 간발의 차로 멈춰 차에서 내린 박창호(이종석)는 능청 떠는 공지훈에게 “강 회장(전국환), 심장마비로 죽은 거 아니야”라고 알렸다.

관 뚜껑 열고 강성근에게 물어볼지 묻는 공지훈에 그는 “유서가 발표되면 네가 먼저 날 찾아오게 될 거야. 그때 가서 도와달라느니 뭐니 우는소리 하지 마라. 먼저 신의를 깨버린 건 너니까”라고 경고했다.

그 말에 공지훈은 그럴 일 절대 없다며 각자 알아서 잘 살면 된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유언장 확인을 위해 모인 공지훈은 정채봉(김정현)에게 “너네한테는 과분하고 나한테는 부족하고”라며 내용을 은근히 말했다.

MBC 방송 캡처



공지훈은 강 회장의 법률 대리인으로 다른 변호사가 나타난 것을 보고 “정 변호사가 아니라 저 사람이 법률 대리인이라고?”라고 물었다.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 유언장을 바꿨다 말한 변호사는 엄청난 양의 지분이 현주희와 최도하에게 증여한다고 밝혔고 공지훈은 얼굴을 굳혔다.

유언장을 확인한 최도하와 현주희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공지훈은 “너 유언장에 무슨 짓했어?”라고 물었다.

“내가 조작이라도 했다는 거야?”라고 묻는 최도하에 공지훈은 “아니면 저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라고 분노했다.

이에 최도하는 “어르신의 유지를 더럽히지 마라”라고 말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모든 것을 보고 있던 고미호(임윤아)는 “NK화학 계열사 전부 최도하가 가져갔어”라고 말했다.

고기광(이기연)은 박창호 예상대로 최도하가 강 회장을 죽이고 유언장을 조작했다고 중얼거렸고 김순태(오의식)는 그가 강 회장 급으로 세 진다고 걱정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내일(17일) 오후 9시 50분 최종회를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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