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날벼락'..황희찬 동료 또 부상 이탈

김건일 기자 2022. 9. 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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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울버햄턴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31)가 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브루노 라즈 울버햄턴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인터뷰에서 "히메네스가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7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선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라즈 감독이 밝혔으나, 리버풀과 경기는 미루어졌다.

히메네스를 받칠 사샤 칼라이지치를 영입했지만 칼라이지치는 사우샘프턴과 경기에 출전했다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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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울 히메네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울버햄턴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31)가 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브루노 라즈 울버햄턴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인터뷰에서 "히메네스가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히메네스는 지난 7월 프리시즌에서 부상당하는 바람에 개막전에 결장했다.

3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돌아오고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5라운드 본머스전에 연이어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지난 6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피로가 쌓였다는 이유로 다시 빠졌다. 7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선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라즈 감독이 밝혔으나, 리버풀과 경기는 미루어졌다.

그리고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 다시 뛸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이 이날 확인됐다.

라즈 감독은 "히메네스는 여전히 기용할 수 없으며, 팀과 함께 훈련하지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턴은 히메네스가 빠지면서 다시 비상 상황에 놓였다. 히메네스를 받칠 사샤 칼라이지치를 영입했지만 칼라이지치는 사우샘프턴과 경기에 출전했다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구단이 전방 십자인대 부상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두 명이 동시에 이탈하면서 새로 영입한 디에고 코스타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버햄턴은 최근 코스타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다만 코스타가 지난해 1월 브라질 아틀레치쿠 마드리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소속팀이 없었다는 점과 15일에야 팀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선발 출전은 '도박수'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황희찬이 다시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황희찬은 히메네스가 빠져 있었던 1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과 2라운드 풀럼전에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후 이적생 곤살로 게데스가 합류하고 히메네스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울버햄턴은 6경기 1승 3무 2패 승점 6점으로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다만 팀 득점이 3점으로 웨스트햄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적은 만큼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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