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 영서 비..한낮 늦더위 계속
강아랑 2022. 9. 16. 22:04
14호 태풍 '난마돌'이 몰고 온 남쪽 바다의 따뜻한 수증기 때문에 오늘 하루, 계절을 다시 되돌린 듯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태백산맥의 서쪽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고요.
경기 남부와 충남, 호남에는 9월 중순에 이례적인 폭염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오늘 한낮에 갑작스레 비가 내린 곳도 있었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인천과 경기 서해안, 경기 북부에 최대 60mm 이상,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서울 29도, 대전 31도까지 올라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구 31도, 전주 32도까지 오르면서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6m로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동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 '난마돌'은 일요일쯤 일본 오키나와 동쪽을 지나 다음 주 월요일 새벽에 규슈 북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힌남노'의 피해가 컸던 영남 해안은 다시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일요일부터 제주와 남부, 동해안에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이주혁/진행:곽지영)
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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