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층 건물이 폭발하듯..중국서 대형 화재

박지혜 2022. 9. 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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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42층짜리 건물에서 마치 폭발물이 터진 것처럼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

이날 중국중앙(CC)TV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새빨간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키며 검은 연기가 하늘 위로 치솟았다.

화재는 평일 퇴근 시간 전인 이날 오후 4시께 발생해 건물 내부에 사람들이 다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난 건물은 중국 3대 통신사로 꼽히는 '차이나텔레콤'으로, 화재 발생 후 일부 차이나텔레콤 가입자들의 휴대전화가 불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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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6일 오후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42층짜리 건물에서 마치 폭발물이 터진 것처럼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

이날 중국중앙(CC)TV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새빨간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키며 검은 연기가 하늘 위로 치솟았다. 마치 건물 위아래 여러 곳에서 동시에 폭발이 난 듯한 모습이었다.

중국 창사 ‘차이나텔레콤’ 42층 건물 화재 (사진=중국 CCTV 캡처/연합뉴스)
폭발음과 함께 불에 탄 건물 자재들이 아래로 우수수 떨어졌고, SNS에는 건물 내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서둘러 대피하는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화재는 평일 퇴근 시간 전인 이날 오후 4시께 발생해 건물 내부에 사람들이 다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는 소방당국이 소방차 36대, 소방대원 280명을 현장에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건물은 중국 3대 통신사로 꼽히는 ‘차이나텔레콤’으로, 화재 발생 후 일부 차이나텔레콤 가입자들의 휴대전화가 불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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