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비상' 복덩이 신입생, 종아리 부상으로 '2주 OUT'

한유철 기자 2022. 9. 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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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산드르 진첸코가 부상을 당했다.

우크라이나 축구 소식을 전하는 '조르야 런던'은 1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진첸코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축구협회(UAF)는 진첸코가 훈련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회복 기간은 2주 정도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하는 벤 다이너리 역시 "진첸코는 주말 리그 경기에 제외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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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부상을 당했다. 회복 기간은 2주 정도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축구 소식을 전하는 '조르야 런던'은 1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진첸코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축구협회(UAF)는 진첸코가 훈련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회복 기간은 2주 정도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하는 벤 다이너리 역시 "진첸코는 주말 리그 경기에 제외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오랫동안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진첸코는 여름 이적시장 때 아스널로 향했다. 꾸준히 출전하긴 했지만 완벽한 신뢰를 받지 못했고 주앙 칸셀루에게 밀려 주전으로 자리 잡진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진첸코를 원했고 그 역시 이적을 추진하며 협상은 체결됐다.


오자마자 '복덩이'가 됐다. 코치 시절, 맨시티에서 진첸코와 합을 맞춘 아르테타 감독은 사용법을 제대로 알았고 진첸코를 중심으로 전술을 짰다. 맨시티에서 그랬던 것처럼 진첸코는 측면보다 중앙 지향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이는 아스널에 새로운 공격 루트가 됐다. 진첸코의 움직임 덕에 그라니트 자카 역시 자신의 강점인 '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렇게 가브리엘 제수스와 함께 진첸코는 아스널의 상승세를 이끄는 중심이 됐다.


그러나 좋은 모습을 보이던 와중에 부상을 당했다. 진첸코는 4라운드 풀럼전과 5라운드 아스톤 빌라전 때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로 복귀하며 74분을 소화했지만 제 컨디션은 아닌 듯했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주중 취리히와의 유럽 대항전 경기에서 진첸코를 교체로 활용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게 했다.


순조롭게 경기 감각을 찾던 중, 또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회복 기간이 필요했다. 진첸코는 올렉산드르 페트라코프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에게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스널 역시 주말 브렌트포드전에서 진첸코를 쓸 수 없게 됐다. 영국 매체 '90min'의 해리 시메우는 이를 조명했다. 그는 티어니가 선발로 나서기 때문에 재앙까진 아니지만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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