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박종훈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홈런 5방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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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 흔들리던 SSG 랜더스가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SSG는 16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호투 속에 홈런 다섯 방을 터뜨리며 10-0으로 승리했다.
SSG는 후속타자 최정이 몸맞는공으로 출루해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려 5-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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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9월 들어 흔들리던 SSG 랜더스가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SSG는 16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호투 속에 홈런 다섯 방을 터뜨리며 10-0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1위 SSG는 이날 비로 경기가 취소된 2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SSG는 최근 부진했던 박종훈과 팀 타선이 한꺼번에 살아난 경기였다.
언더핸드 박종훈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부상 복귀 이후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SSG는 2회초 2사 후 타석에 나선 후안 라가레스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최지훈이 좌전안타를 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최주환이 좌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2-0을 만들었다.
SSG는 후속타자 최정이 몸맞는공으로 출루해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려 5-0으로 달아났다.
SSG는 계속된 공격에서 박성한의 내야 안타에 이어 이재원이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단숨에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8회에도 최주환이 2점 홈런, 한유섬은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10-0으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한유섬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지난 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정우영이 던진 공에 손을 다쳐 그동안 결장했던 최정은 9일 만에 복귀했지만, 이날도 몸에맞는공 2개를 기록하며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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