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폭망?' 前 인테르 단장 "팬들, 루카쿠보다 페리시치 더 그리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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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는 결국 인터밀란에서도 실패하는 것일까.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6일(한국시간) "마르코 브랑카 인터밀란 전 단장은 '네라주리(검은색과 푸른색, 인터밀란 애칭)'가 루카쿠보다 이반 페리시치를 더욱 그리워 한다고 생각한다. 루카쿠는 근육 부상으로 10월 전까지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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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로멜루 루카쿠는 결국 인터밀란에서도 실패하는 것일까.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6일(한국시간) "마르코 브랑카 인터밀란 전 단장은 '네라주리(검은색과 푸른색, 인터밀란 애칭)'가 루카쿠보다 이반 페리시치를 더욱 그리워 한다고 생각한다. 루카쿠는 근육 부상으로 10월 전까지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랑카 전 단장은 "팬들은 페리시치를 더 그리워하는 것 같다. 지난 시즌 그는 뛰어났으며 인터밀란은 여전히 (페리시치 부재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라며 올여름 주세페 메아차를 떠난 페리시치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페리시치는 선수 생활을 끝마치기에 앞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길 원했었다. 인터밀란이 그를 설득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페리시치를 이해한다. 개인적인 만족을 쫓지 않을 이유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루카쿠와 페리시치의 희비가 엇갈린다. 올여름 인터밀란은 계약이 만료된 페리시치와 작별했다. 대신 첼시에서 내리막길을 걷던 루카쿠를 다시 데려오면서 민심을 달랬다. 인터밀란 시절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던 루카쿠이기에 기대감이 고조됐다.
시작은 좋았다. 루카쿠는 지난 1라운드 개막전이자 복귀전에서 레체를 상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2라운드 스페치아전에선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팬들을 환호에 물들였다. 꾸준히 인터밀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던 루카쿠가 친정팀에서 다시 부활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루카쿠는 다시 무릎을 꿇었다. 3라운드 라치오전 이후 근육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다음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다음 달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둘러 그라운드를 밟아 다시 공격포인트를 기록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인터밀란은 루카쿠 부재를 이겨내면서 힘겹게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라치오(1-3 패)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AC밀란(2-3 패)와 더비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 바이에른 뮌헨전(0-2 패) 역시 잡지 못한 상황. 인터밀란은 오는 18일 밤 우디네세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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