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LG-KT전, 우천으로 3회 노게임 선언..10월8일 이후 재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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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됐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KT전은 KT가 1-0으로 앞서던 3회말 LG의 공격이 진행되던 도중 쏟아진 비로 중단됐다.
심판진은 오후 8시40분쯤 경기를 중단시킨 뒤 30분을 기다린 후에도 비가 멈추지 않자 노게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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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됐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KT전은 KT가 1-0으로 앞서던 3회말 LG의 공격이 진행되던 도중 쏟아진 비로 중단됐다.
심판진은 오후 8시40분쯤 경기를 중단시킨 뒤 30분을 기다린 후에도 비가 멈추지 않자 노게임을 선언했다. 노게임은 올 시즌 4번째다.
당초 오후 6시30분에 열릴 예정이던 이날 경기는 경기 개시를 앞두고 국민 의례를 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진 탓에 지연됐다.
비는 15분 정도 내린 뒤 멈췄지만 강한 비로 경기장 상태가 안 좋아져 곧장 속개가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경기장 정비 작업을 진행했고 1시간20분이 지연된 오후 7시50분에 경기가 시작됐다.
LG와 KT는 선발투수로 예정됐던 아담 플럿코(LG)와 웨스 벤자민(KT)을 한 타자만 상대하게 한 뒤 부상 방지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 LG는 배재준, KT는 배제성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KT는 2회초 배정대가 솔로홈런을 때리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3회말 LG 선두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타석에 들어선 상황에서 빗줄기가 다시 한 번 거세졌고 심판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결국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배정대의 시즌 6호 홈런은 무효 처리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0월8일 이후 재편성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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