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차민지 폭주, 김시우에 출생 비밀 폭로 "내가 친엄마" [종합]

하수나 2022. 9. 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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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지가 김시우에게 자신이 친모임을 밝히며 파란을 불러왔다.

16일 방송된 KBS 1TV '으라차차 내인생'에선 힘찬이(김시우)를 자신이 키우겠다는 백승주(차민지)에게 서동희(남상지)가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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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차민지가 김시우에게 자신이 친모임을 밝히며 파란을 불러왔다. 

16일 방송된 KBS 1TV '으라차차 내인생‘에선 힘찬이(김시우)를 자신이 키우겠다는 백승주(차민지)에게 서동희(남상지)가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힘찬이를 키우겠다고 나선 백승주에게 서동희는 “보자보자하니 너무하시네요. 백승주씨가 우리 힘찬이를 키워요?”라고 분노했고 백승주는 “서동희씨는 충분히 젊고 얼마든지 아이를 낳을 수 있잖아요. 나는 불임이라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다구요”라고 막무가내로 나왔다.

이에 더욱 황당한 서동희는 “아이를 낳을 수 없으니까 우리 힘찬이를 달라구요? 힘찬이가 물건이에요? 내가 잘못했네요. 힘찬이를 목숨 걸고 낳았다고 해서 일말의 모성애라도 있는줄알았는데”라고 분노했다. 백승주는 힘찬이를 사랑한 게 아니라 부족한 뭔가를 채워주는 존재로 여겼다는 것.

그러나 백승주는 “나도 힘찬이 사랑해. 서동희씨 못지않게 내가 더 힘찬이 사랑한다고”라고 주장했고 서동희는 “앞으로는 다신 우리 힘찬이 앞에 나타날 생각 마라. 우리 힘찬이 절대 만나게 해줄 생각 없으니까”라고 분노했다. 

집에 돌아온 백승주는 엄마 방혜란(조미령)에게 서동희가 결혼해 시댁으로 들어가면 힘찬이가 구박받을 거라며 “그 시어머니는 구박할 게 뻔하다. 그걸 알고도 힘찬이 그 집에 들여보내라고? 난 그렇게 못해. 이제부턴 내가 키울거야”라고 말하고는 법에 호소하기로 결심했다. 자신의 권리를 찾아줄 유능한 변호사를 구하면 될 거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그러나 변호사를 만난 백승주는 아이 양육에 대한 권리가 고모인 동희에게 있단 말을 듣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힘찬이를 못 만나게 하자 백승주는 힘찬이의 학교나 학원 앞까지 찾아갔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했고 멀리서 힘찬이가 동희와 함께 있는 것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백승주는 “힘찬이도 내가 친엄마라는 것을 알면 나랑 살려고 할거다”고 말하며 방혜란까지 어이없게 만들었다. 방혜란은 “미치지 않으면 그런 생각을 하느냐”라며 “힘찬이가 서동희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그런 서동희 버리고 너한테 온다고?”라고 황당해했다. 그러나 백승주는 “내가 낳은 줄 알면 나한테 올 걸”이라고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방혜란은 “힘찬이 생각도 해야 할 거 아니냐”라며 답답해했다. 

결국 백승주는 힘찬이의 친구를 통해 몰래 힘찬이를 불러냈다. 백승주는 “힘찬아, 아줌마가 중요한 이야기를 할 거야. 그러니까 잘 들어야 해”라며 “실은 아줌마가 힘찬이 친엄마야”라고 출생비밀을 폭로했다. 이에 힘찬은 “왜 아줌마가 친엄마에요?”라고 물었고 백승주는 “내가 널 낳았어. 그러니까 내가 친엄마라구!”라고 말했고 힘찬이는 충격적인 말에 울먹이며 후폭풍을 예고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KBS1 TV'으라차차 내 인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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