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수시 대폭 확대..신입생 확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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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한창인데요. 앵커>
서울, 수도권 대학들이 정시를 확대한 것과 달리, 충북의 대학들은 수시를 통한 신입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혁재 / 청주대학교 입학처장 "비수도권의 학교들은 아무래도 수시 모집을 통해서 먼저 학생들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생각을 해서 정시 모집 때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대한 수시 모집에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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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한창인데요.
서울, 수도권 대학들이 정시를 확대한 것과 달리, 충북의 대학들은 수시를 통한 신입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대는 2023학년도 입학 정원의 88%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합니다.
2년 새 12% p나 상승한 것입니다.
수시 모집 때 최대한 많은 신입생을 확보하기 위해 전형을 세분화하고 수능 최저를 대부분 없앤데 이어 지원 절차도 간소화했습니다.
<인터뷰> 권혁재 / 청주대학교 입학처장
"비수도권의 학교들은 아무래도 수시 모집을 통해서 먼저 학생들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생각을 해서 정시 모집 때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대한 수시 모집에서..."
서원대는 신입생 1천9백여 명 가운데 97%인 1천827명을 수시로 뽑습니다.
사실상 수시가 입시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인터뷰> 이덕규 / 서원대학교 입학학생처 부처장
"우수한 학생들을 미리 선발해서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서 잘 가르치기 위해서 수시 모집에서 많은 수를 뽑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같은 수시 집중 현상은 사립대학에서 두드러집니다.
2023학년도 충북대의 수시 모집 비율은 67.7%, 한국교원대 65.9%, 청주 교대 59.9% 등 도내 주요 국립대의 수시 선발 비중은 50~60% 대인 반면,
청주대와 서원대를 비롯해 제천 세명대의 수시 모집 비율이 94.7%, 유원대 96%,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82.3% 등 도내 사립대는 80~90%대 수시 모집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수시 확대는 학령 인구 감소와 정시에서의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을 대비하는 지역 대학의 자구책입니다.
수시 원서접수는 내일(토)까지로, 수험생 뿐만 아니라 대학들도 최종 경쟁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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