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연 원장에 김용태 前의원, 전략기획부총장에 이양수 의원
조의준 기자 2022. 9. 16. 20:44
국민의힘이 16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김용태 전 의원을 내정했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이양수 의원, 홍보본부장에는 김수민 전 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후속 당직 인선 결과를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용태 전 의원은 서울 양천을에서 3선(18~20대)을 했고, 21대 총선에선 구로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초·재선 의원 시절엔 주로 소장파로 분류됐고, 20대 국회에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혁신위원장·사무총장, 국회 정무위원장 등을 지냈다.
재선의 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선대위 수석대변인, 당선인 특별보좌역 등을 지내, 이번 당직 인선에선 가장 친윤 색채가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수민 전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발탁해 20대 국회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지난 총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충북 청주·청원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후 김종인 비대위에서 홍보본부장을 지냈다.
당 관계자는 “지난 대선에서 김용태 전 의원은 원희룡 선대위의 총괄본부장을 했고, 김수민 전 의원은 유승민 캠프에서 홍보를 총괄했었다”며 “탕평과 지역 안배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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