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영빈관 신축 전면 철회 지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린 이후 대통령실의 자산이 아닌 국가의 미래 자산으로 국격에 걸맞는 행사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이 같은 취지를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즉시 예산안을 거둬들여 국민께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5월 청와대를 떠나 옛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린 이후 대통령실의 자산이 아닌 국가의 미래 자산으로 국격에 걸맞는 행사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이 같은 취지를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즉시 예산안을 거둬들여 국민께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했다.
정부는 최근 외빈 접견과 행사 지원을 위한 '대통령실 주요 부속시설 신축 사업'에 878억6300만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사업기간은 2023∼2024년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5월 청와대를 떠나 옛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했다. 인근 국방컨벤션센터나 인근 전쟁기념관 등에서 외빈 접견 일정을 소화해왔다. 웨딩홀로 쓰이는 국방컨벤션센터는 중요 외빈 접견 장소로 격이 맞지 않고 외부 공간은 임차 비용, 경호에 따른 시민불편 발생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야당이 이를 정치 이슈화하자, 계획을 전면 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영빈관 신축 전면 철회 지시
- "놀랍도록 생생"...초강력 태양망원경이 포착한 태양의 채층
- 금융노조 총파업 3만명 모였지만…대란 없고 공감도 실패
- 달…태양…혜성…무릎 꿇게 만드는 한 장의 사진
- 2기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아카데미' 출범
- 한기정 신임 공정위원장 "시장 본연의 효율·역동성 담보해야"
- 동진쎄미켐, 미국 공장 설립 투자금 682억 확보
- "러軍 철수한 우크라 이지움...시신 440구 집단매장지 발견"
- 에스오에스랩, 차세대 3D 고정형 라이다 'ML-X' 출시
- '전기자전거' 일레클, 가맹 사업자 모집...서비스 지역 전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