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하다, 여전해'..발로텔리, 클럽서 놀다가 '훈련 결석+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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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의 행실은 여전했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발로텔리가 모르는 여성과 비틀거리며 스위스 클럽에서 나오는 비디오가 공개된 후, 정신을 잃은 데다 기관지염에 걸려 훈련에 결석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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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마리오 발로텔리의 행실은 여전했다. 클럽에서 모르는 여자와 함께 놀다가 정신을 잃었고, 기관지염까지 얻어 훈련에 결석했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발로텔리가 모르는 여성과 비틀거리며 스위스 클럽에서 나오는 비디오가 공개된 후, 정신을 잃은 데다 기관지염에 걸려 훈련에 결석했다”라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 AC밀란 등에서 활약하던 스트라이커다. 발로텔리는 ‘악마의 재능’으로 불리며 이탈리아 대표팀으로도 승선하며 최고의 결정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의 예측할 수 없는 기행으로 커리어를 망쳤다. 한참 주목받던 시절 맨시티의 주전 공격수로도 지명되었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그는 점점 작은 클럽으로 이적했다.
최근에는 떠돌이 신세였다. 2019년 프랑스의 니스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정착할 팀을 찾아 나섰다. 올림피크 마르세유, 브레시아 칼초, AC몬차 등 6개월씩 계약하며 여러 팀을 떠돌아다녔다. 중간에 소속 클럽이 없어 방황하던 기간도 있었다. 그런 가운데 작년 여름 튀르키예의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 합류했다. 튀르키예 리그에서 리그 35경기 19골을 터트리며 득점 2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또다시 감독과의 불화가 생겼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판 스위스의 FC시옹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직 2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가운데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매체는 “주말 동안 발로텔리는 붉은 옷을 입은 여성과 다른 남성을 두 팔로 둘러싸고 클럽에서 비틀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비디오가 공개됐다. 영상은 빠르게 전파됐고, 바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발로텔리는 이후에 클럽에 나타나지도 않았고, 감독과 연락하지도 않았다. 시옹의 회장은 월요일 훈련에 기관지염으로 결석했다고 주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시옹은 다음 경기에 스위스컵 2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발로텔리가 출격할지 여부는 아직 모른다. 발로텔리는 이제 32세로 베테랑 반열에 속하지만, 커리어 내내 사고만 치고 다니는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 시옹에 이적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곧바로 문제가 발생했다.
사진=더 선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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