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영빈관 신축 계획 전면 철회..취지 설명 못한 아쉬움"

질의응답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9.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ee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의 국가 영빈관 신축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린 이후 대통령실의 자산이 아닌 국가의 미래 자산으로 국격에 걸맞는 행사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이같은 취지를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즉시 예산안을 거둬들여 국민께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새로운 영빈관을 짓겠다며 878억6300만원을 편성해 최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