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878억 영빈관 건립 철회 지시.. "국민 심려 없도록 하라"

김아진 기자 2022. 9. 16. 20: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9.16/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린 이후 대통령실의 자산이 아닌 국가의 미래 자산으로 국격에 걸맞는 행사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이같은 취지를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즉시 예산안을 거둬들여 국민께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청와대 이전에 따른 새 영빈관 건립이 필요하다며 878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전액 삭감을 주장하며 “청와대 이전에 467억원이 든다더니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