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끝이 보인다.."겨울 잘 넘기면 봄엔 실내 노마스크"
올겨울만 잘 넘기면 내년 봄부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일단락되는 시점을 6개월 뒤로 내다보고, 거기에 맞는 전략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내년 봄이면 코로나19유행이 독감 수준으로 약해질 거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방역조치인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도 내년 3월쯤 풀 예정입니다.
[정기석/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출구전략에 대한 준비는 지금부터 해나가야 하겠다. 제 계산으로는 앞으로 한 6개월 정도 뒤면 본격적인 그런 활동이 재개될 때가 올 것이다.]
한 방역당국 관계자는 "실내마스크 의무화 조치와 관련된 국민 여론조사를 곧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외 국가들은 이미 마스크를 벗은 지 오래입니다.
올해 1월 영국을 시작으로 3월에는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미국이 실내 마스크 의무를 풀었습니다.
싱가포르도 8월 말 관련 방역조치를 끝냈습니다.
그러나 해제 시점을 더 앞당길 수는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입니다.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고비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송중근/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 원장 : 호흡기 바이러스가 예년 양상으로 전염성이 높아졌어요. 예상하는 것처럼 인플루엔자도 2019년 이전으로 돌아가서 많이 유행할 것 같아요.]
방역당국은 오늘 3년 만에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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