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차예련, 박찬환-이중문에 나영희 범행 영상 폭로[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9. 16. 20: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2 방송 캡처



‘황금 가면’ 차예련이 조병기 영상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는 이중문, 박찬환에게 조병기 영상을 공개한 차예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수연(차예련)은 서유라(연민지) 목걸이 속에서 메모리 칩을 발견했고 그 속에는 김 실장(조병기)이 아버지의 호흡기를 떼 살해하는 장면이 찍혀있었다.

그는 이 영상을 쥐고 있던 서유라가 차화영(나영희)을 협박했으며 결국 차화영이 서유라를 죽이려 한 것을 알아챘다.

유수연은 “결국 우리 아빠를 죽인 건 차화영이었어. 서유라는 자기 말대로 비상구에서 밀치기만 했고. 아빠 호흡기를 뗀 건 차 회장 짓이었어”라며 충격에 빠졌다.

차화영과 홍선태(박찬환)는 홍진우(이중문)가 유수연과 재결합하는 것을 반대했다. 홍진우는 김혜경(선우은숙) 때문이냐 물었고 홍선태는 “단지 친구였을 뿐이다. 아무 일도 없었고 그 일로 너와 서준(정민준) 어미 반대하는 이유 전혀 없어”라고 말했다.

차화영은 김혜경을 찾아 돈다발을 던졌다. 뭐 하는 짓이냐며 분노하는 김혜경에 그는 “원하는 게 얼마야? 제발 먹고 떨어져!”라고 소리쳤다.

이에 김혜경은 자신과 딸에게서 제발 떨어지라고 말했고 차화영은 “뻔뻔하긴. 당신이 내 남편하고 놀아난 게 얼마나 됐다고 이젠 유수연이 진우를 꼬드겨? 당신 모녀들 남자 없이 못 살아? 유수연도 당신이 내 남편이랑 놀아난 거 알아? 그걸 알면 그 아이 심정이 어떨까? 내가 폭로하기 전에 유수연 다시 진우한테 들이대지 못하게 막아”라고 경고했다.

김혜경은 자식 앞길 가로막는 짓 절대 안 한다며 원하는 건 뭐든지 하게 할 것이라고 말하며 차화영을 가게에서 쫓아냈다.

서유라 책상을 확인하고 돌아가던 김 실장을 만난 유수연은 “제가 꾼 꿈이 개꿈은 아닌가 보네요. 어젯밤에 김 실장님이 나오는 꿈을 꿨어요. 김 실장님이 의사 선생님으로 나오셨어요. 의사 가운이 잘 어울리시던데요? 이제 보니 지금 모습하고 많이 다르네요”라며 아버지를 죽였을 때 변장한 차림새를 언급했다.

당황한 김 실장은 서둘러 자리를 비웠고 유수연은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이 유대성(전인택)을 살해한 것을 유수연이 아는 게 아니냐며 대화를 밝힌 김 실장에 차화영은 알았으면 벌써 찾아왔을 거라며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다니라고 말했다.

유수연은 홍진우에게 차화영과 홍선태가 홍서준을 보고 싶어 할 거 같다며 사진을 보냈다. 홍서준 사진을 확인한 차화영은 그의 목에 서유라 목걸이가 걸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서재로 들어온 차화영은 김 실장에게 내일 해줘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목걸이를 찾기 위해 유수연 집에 몰래 들어와 집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이때 김 실장을 발견한 홍진우는 차화영이 시켰냐며 유수연에게 주거 침입으로 신고하라 말했다.

이에 유수연은 “찾고 싶은 거도 못 찾은 거 같은데 그냥 보내드려. 저도 회장님께 점수 좀 따야 하잖아요. 이만 가보세요”라고 말했고 김 실장은 황급히 집을 나갔다.

KBS2 방송 캡처



홍진우는 차화영에게 사진을 보여줬냐 물으며 갑자기 집에 오자 말한 유수연에게 의문을 보였다. 김 실장이 집에 올 걸 알고 있었냐 묻는 말에 유수연은 ‘미안해’라며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진짜 몸이 안 좋아서 온 거야”라고 거짓말했다.

답답해하는 홍진우에게 유수연은 차화영이 뭘 찾는지 알 거 같다고 말했다. 차화영은 목걸이를 못 찾은 김 실장에게 분노했고 홍진우가 나타나 뭘 찾길래 유수연 집을 뒤지냐고 따졌다.

도둑질을 할 정도로 몰상식한 사람이었냐며 홍진우는 “원하시면 주겠대요. 그러니까 말로 하세요”라고 외쳤다.

유수연은 차화영에게 서유라 목걸이를 건넸다. 이를 확인한 김 실장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서유라 소지품에 손댄 적 없다면서 왜 거짓말했냐 묻는 차화영에 유수연은 “사고가 나기 전에 직접 받은 거라서요. 제가 서유라 어린 시절을 찾아다니는 걸 알고 사진을 보여준다고 꺼냈었거든요. 그다음에 사고가 나서 돌려준 다는 걸 까먹었어요”라고 답했다.

그는 “찾으시는 물건도 돌려드렸는데 가산점 좀 주세요. 진우 씨와 재결합하는 거 허락해주세요”라고 말했고 차화영은 헛소리라며 나가보라 말했다.

이에 유수연은 “진우 씨한테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오늘 집에서 저녁 같이 하재요. 제가 오랜만에 저녁 밥상 차려드릴게요, 어머니”라고 밝혔다.

오지 말라는 차화영에 그는 이따 뵙겠다며 미소 지었다. 차화영은 서유라 목걸이에도 영상이 없으면 어디에 숨겼을지 고민에 빠졌다.

사무실로 돌아온 유수연은 SA 그룹의 또 다른 기둥 홍선태까지 흔들어야 차화영 왕국이 흔들릴 거라 생각했다.

유수연은 고대철(황동주)이 부탁한 강동하의 서류를 직접 전달했다. 서류만 전달해주고 가려했던 유수연에게 강동하는 얼굴도 안 보고 가려했냐고 물었다.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말한 유수연은 홍진우의 전화를 받아 다정하게 통화했다. 홍진우와 합치려는 거 진심이라 말하는 유수연에 강동하는 “수연 씨 눈 보면 알아요. 거짓말이잖아요. 대체 무슨 생각이에요. 도울 일 있으면 내가 도울게요”라고 말했다.

다 아는 듯 말하지 말라고 말한 유수연은 “나 이제 영원을 믿지 않아요. 끝까지 내 손 놓지 않고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면 충분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게 진우 씨예요. 지금 제 옆에 있는 사람도 진우 씨고요”라고 선을 그었다.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서유라를 본 유수연은 생각에 잠겼다.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홍진아(공다임)는 고미숙(이휘향)에게 강동하와 언제 합방 날짜를 잡아줄 거냐고 주정을 부렸다.

뒤 이어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강동하는 홍진아를 보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걱정하는 고미숙에 강동하는 유수연과 좋았던 시간부터 이별하던 순간을 떠올리고 눈물 흘렸다.

차화영은 유수연이 차린 식사를 거부했다. 홍서준 재롱잔치 영상을 보여주겠다 말한 유수연에 홍진우는 이를 재생시켰고 김 실장이 유대성을 살해하는 장면이 나왔다.

깜짝 놀란 차화영에 유수연은 조용히 미소 지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