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3년 만에 전국 '독감 유행 주의보'..'트윈데믹' 오나?

YTN 2022. 9.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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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코로나와 계절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경우]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 2년간은 코로나 때문인지 독감 유행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번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이 됐죠. 이유가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최근에 거리두기라든가 아니면 개인 위생수칙이 좀 느슨해진 탓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우]

일단 독감주의보 발령 기준 그러니까 외래를 방문하신 1000명의 환자 중에서. 그러니까 외래를 방문할 때는 혈압약 때문에 오시는 분들 또 배가 아파서 오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중에서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이나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질환이 동반된 독감과 비슷한 의심환자분이 몇 명이 방문했는가를 가지고 주의보를 발령하게 되는데요.

물론 그런 발열과 호흡기증상이 모두 다 인플루엔자라는 뜻은 아니고 그중에서 한 1.4%가 실제로 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는 건데요.

의심환자가 증가했지만 아직은 그중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지만 지금 9월이기 때문에 앞으로 10월, 11월 동절기가 되면 3밀 환경, 밀집된 데서 밀접한 접촉이 더 많아지게 되면 독감 환자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고 우리가 지난 2년처럼 철저한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손씻기 이런 것들이 조금 느슨해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미 겨울을 경험한 남반구, 호주에서는 독감환자의 증가를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북반구의 많은 나라들이 이번 겨울에 독감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독감유행주의보라고 하면 9월에 발령되는 경우는 최근 들어서는 거의 없지 않았습니까?

이게 조금 빨리 발령된 것 같은데. 이렇게 독감유행에 대한 경계감이 빨리 오다 보니까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가고 하면 유행의 좀 더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일단은 독감도 우리 코로나처럼 비말 전파 가능성이 높고 그렇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가까운 데서 마스크 착용 없이 장시간 대화를 하게 되면 역시 코로나처럼 전파 위험성이 높겠고요.

물론 코로나19만큼 빠른, 아주 높은 전파력은 아니지만 우리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 겨울철 같은 경우에 잠재적으로 한 달 동안 한 300~400명 정도 굉장히 많은 환자가 폭증하는 그런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아마 충분한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우리가 충분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번 겨울에 특히 인플루엔자에 의한 환자 특히 발열과 호흡기 질환을 나타내는 환자들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겠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비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가장 큰 걱정은 코로나 상황에서 독감 유행까지 오게 되면 동시에 우리가 두 가지를 감당해야 되는 상황. 사실 의료체계는 이것을 감당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개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 상황에서는 어떻습니까? 의료체계는 괜찮을 것 같습니까?

[김경우]

아마 제 생각에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는데 일단 환자 진단을 하는 과정에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가 있을 때 이분이 인플루엔자인지 코로나인지 아니면 다른 감염증인지 감별하기가 현장에서 쉽지 않을 수 있고요.

물론 신속항원검사 인플루엔자도 있고 코로나 검사도 있지만 위음성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고 또 각 감염마다 잠복기가 서로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 있겠고 또 동시에 감염되신 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독감에 대해서는 타미플루라는 항바이러스제를 쓸 수 있겠고 또 코로나에 대해서는 팍스로비드나 라게브리오 같은 항바이러스제가 있는데 아직까지는 이 두 가지를 같이 썼을 때 효과적이고 안전하다,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또 거기에 대한 문헌이 아직 많지 않기 때문에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상태라고 할 수 있겠고요.

환자가 동시에 감염됐을 때 문제가 될 수 있겠고. 또 한 가지는 의료대응체계 면에서 열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의료기관을 찾거나 또 응급실을 찾으셨을 때 이분들을 다른 일반 환자분하고 같이 섞어서 진료할 수는 없기 때문에 여전히 격리공간이 필요한데 이런 발열환자가 증가하게 되면 우리가 충분한 격리공간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것에 대해서도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어서 진짜 응급이고 심각한 발열환자들이 적시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재현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우리가 인플루엔자에 의한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이번 겨울을 준비하는 게 물론 격리실을 많이 늘리고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지금 최근 2년간 충분히 넉넉하게 확보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단은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또 가지고 있는 의료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그런 전략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 듣고 보니까 의료체계 차원에서도 점검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닌 거군요. 불확실성이 있는 셈인데. 그럼 개인 입장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증상 면에서 보면 독감과 코로나19가 차이가 나는 건가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경우]

일단 발열과 호흡기 증상에서는 감별하기 매우 어려운 부분이 있겠습니다. 물론 독감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갑작스러운 발열. 어떤 분들은 불이 눈으로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는 그런 표현을 할 정도로 굉장히 빠르게 아니면 안구통까지 동반되는 그렇게 특징적인 증상을 나타낼 수 있지만 사람마다 증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코로나는 특징적으로 미각이나 후각 저하가 굉장히 특징적인데 그것도 어느 정도 초반기 이후에 나타나는 증상이라서 그냥 발열과 호흡기 증상만으로는 인플루엔자인지 코로나인지 아니면 다른 바이러스 감염인지 사실은 감별하기가 매우 어렵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개인 입장에서는 최근에 만약에 접촉하신 분들 중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하신 다음에 그런 증상이 있다면 코로나를 추정할 수 있겠지만 보다 정확한 건 검사가 될 수 있겠고. 신속항원검사는 바이러스 양이 많을 때 우리가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지만 또 위음성이 존재할 수 있어서 그리고 고위험군 같은 경우에는 한 가지 질병을 놓쳤을 때 우리가 대응이 늦을 수 있기 때문에 PCR 검사도 적극적으로 같이 백업 검사로 해서 위음성이 나왔을 때를 대비하는 그런 진단도 매우 중요할 것 같고요.

아무래도 제일 중요한 건 예방접종 참여가 좋겠습니다. 물론 한정된 백신으로 고위험군부터 백신을 접종해야겠지만 만약에 백신접종에 여유가 있을 때는 일반 성인들도 또 소아들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하는 게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역시 말씀하신 대로 예방접종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오는 21일부터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다고 하죠, 독감에 대해서. 연령대별로 시기가 좀 다르다고 하는데 설명해 주시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우선 제일 먼저 접종을 하는 연령층은 6개월에서 5세 미만의 어린이들 중에서 한 번도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9세 미만이죠.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 같은 경우에는 인플루엔자를 두 번, 4주 간격으로 해야 되는데 9세 미만 소아 중에서 한 번도 안 맞은 어린이들이 먼저 접종하게 되겠고요.

그다음에 이번에 국가예방접종에서 무료로 지원해 주는 건 초등학생 연령 만 13세 이하까지만 적용되기 때문에 중고등학생은 포함되지 않겠는데. 그다음에 작년이나 재작년에 한 번 맞은 그런 어린이들은 그 이후에 예방접종을 시작할 수 있겠고요. 그다음 또 예방접종이 중요한 연령층이 임신부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임신부 같은 경우에는 특히 6개월 미만의 어린이들은 인플루엔자에 노출됐을 때 어머니의 항체가 굉장히 중요한데 산모가 예방접종을 하시게 되면 생성된 항체를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어서 본인의 건강과 또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산모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하시는 것이 필요하겠고요.

그 이후에는 고령의 어르신부터 또 순차적으로 예방접종할 수 있겠는데 10월 12일부터는 고령의 어르신인 만 75세 이상. 그리고 17일부터는 만 70세 이상 그리고 20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하실 수 있게 되겠습니다.

[앵커]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무료접종 대상은 아니겠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비용을 내고 동네 의원이나 가서 맞으면 되는 거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여기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까 나온 것처럼 단체생활을 하는 중고등학생이라든지 또 연령은 젊지만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셔서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하셔야 되는데.

같은 백신이라고 하더라도 국가에서 구입한 백신이 있고 또 민간 의료기관에서 별도로 구입한 백신이 있어서 같은 약이지만 백신접종 절차가 차이가 있을 수 있겠고요.

당연히 백신 보관 냉장고에도 2개를 따로 보관해서 같은 약이라도 하더라도 국가백신접종은 국가접종 대상자에게 접종을 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초기 물량이라든지 또 예방접종이 시작되고 나서는 초기에 대상자분이 몰리는 현상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분들이 적절하게 분산해서 예약해서 접종하시는 게 필요하겠고 좀 한산한 시기를 선택하셔서 해당 의료기관의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신 다음에 일반인분들도 접종하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하고 독감백신 접종 시기가 거의 비슷하게 겹쳐질 경우에 그러면 두 가지를 다 한꺼번에 맞아도 되는 건지 여기에 대해서 걱정하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괜찮습니까?

[김경우]

그렇습니다. 일단 지금 알려진 바에 따르면 모더나 2가 백신이 곧 80만 회, 80만 회 도입이 되고 10월달부터 접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물론 고위험군부터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고 그분들은 아무래도 양쪽 팔에 하나씩, 하나씩 동시에 접종하셔도 각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연구들이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접종하셔도 되겠고요.

2개를 하나로 합쳐서 한 번만 맞으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합쳤을 때의 안정성은 연구되고 있지는 않고 많은 백신회사들에서 두 가지를 같이 포함하는 백신 특히 노바백스 같이 합성항원 단백질 백신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것에 대한 가능성이 조금 높기 때문에 향후 그런 백신이 개발되게 되면 하나로 두 가지를 같이 커버할 수 있는 백신도 앞으로 나올 텐데. 아직까지는 각각 다른 부위에 하나씩 맞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한쪽 팔에 둘 다 맞으면 안 되고 오른쪽 팔과 왼쪽 팔에 나눠서 맞아야 되는 거군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한쪽 팔 다른 부위에 맞으실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가급적이면 양쪽 팔에 나눠서 맞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지금의 추세가 안정화 단계로 가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김경우]

확진자 수 자체는 주 단위로 20% 감소하고 있고 이것이 누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20%씩 감소한다고 해도 여전히 10월 초에도 3만 명 이상, 그리고 11월 초에도 1만 명 이상 코로나 확진자들이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또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재감염률이 좀 더 증가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들이 있어서 지금도 재감염률이 한 9.7% 조금씩 조금씩 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재감염 확진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재감염 자체가 중증으로 가는 것을 조금 낮춰주는 효과는 있지만 우리가 백신접종을 3차나 4차까지 하시고 자연감염이 되실수록 더 면역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연감염이 되셨던 분이라고 하더라도 백신접종을 3차나 4차까지 맞아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고요.

여전히 1만 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게 유지되고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고령층의 어르신들이 계속 확진이 되실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BA.5에 의한 재유행 기준이 7월달부터 현재까지 두 달 반 동안 전 국민의 한 600만 명 정도 감염되면서 3100명 정도가 사망하셨습니다.

그래서 두 달 반 동안 3100명이 돌아가셨고 앞으로도 감소세에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망자 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안 하신 고위험군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하시고 또 3밀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과 같은 개인방역에 굉장히 주의를 기울여주셔야 되는 해이해지기 쉬운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해외에서도 그렇고 국내에서도 그렇고 이런 얘기가 나왔죠. 최근에는 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대유행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었고. 또 정기석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이 완전한 일상 복귀를 미리 준비해야 될 때라는 취지의 얘기를 했습니다.

이 얘기는 어떤 의미인지. 정기석 단장의 얘기는 이제 코로나 비상대응체계를 일상대응체계로 전환할 시점이라는 그런 얘기인데요. 이게 일상복귀를 미리 준비해야 된다는 의미 아니냐 이렇게 해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의료전문가 사이에서도 여기에 대한 견해가 엇갈릴 수는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교수님은?

[김경우]

일단 유행을 추계하는 건 쉽지 않은데요. 그러니까 BA.5 이후에 BA.5를 능가하는 뛰어난 면역 회피력을 가지고 또 뛰어난 감염 전파력을 가지는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되느냐가 중요할 수 있겠는데요.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BA.5 다음을 잇는 그런 주요 변이는 발견되고 있지 않은데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는 감소세에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감소세에 접어든 건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백신접종과 또 사람들 간의 자연감염을 통해서 형성된 면역이라고 할 수 있겠고 이것이 어느 정도 추세로 면역력이 유지되면서 또 어느 정도 유행이 이어질지 아직 불투명한 부분이 있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고 있는 건 임시대응체계, 의료대응체계 이런 것들을 우리가 보다 더 상시적으로 늘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는데요.

지금 모든 분들이 열심히 참여하셨지만 굉장히 갑작스러운 환자 증가에 대해서 임시적으로 대응한 부분이 있고 특히 병실의 구조라든지 감염 관리에 대해서는 또 고위험군이 계시는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우리가 근본적으로 감염 관리를 할 수 있는 하드웨어적인 개선과 더불어서 또 소프트웨어적인 개선까지 모두 다 포함을 해야 될 것 같고요.

지금 환자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병상을 배치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협의체들이 구성되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아직은 안정된 시스템, 체계적인 시스템을 새로 만들어서 관리하는 시스템 같은 것들을 효율적으로 빠른 의사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게 좋겠는데요.

예를 들면 지금 단체 카카오톡방 같은 경우도 많은 장점이 있지만 이런 임시 의사소통 체계에서 조금 더 안정화된 시스템을 갖춘 그런 병상의료자원관리시스템 도입이라든지 또 소아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린다든지 또 고위험군의 4차 접종률 또 앞으로 나오는 2차 백신에 대해서 접종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예방접종 홍보와 이상반응에 대한 지원안전체계 이런 것들을 모두 다 정비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을 때 근본적으로 돌아보고 정비하는 노력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사실 코로나 상황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돼서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내년 상반기쯤에는 그래도 실내 마스크 정도는 벗을 수 있을까라는 점일 것 같은데. 사실 해외 주요 국가에는 이미 실내 마스크를 벗기 시작한 국가도 있다고 해서요.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여러 가지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라든가 아까 초두에 말씀하신 트윈데믹 현상 올 겨울에 의료체계가 잘 감당할 수 있을지 이런 걸 잘 지켜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네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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