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차예련, 나영희→이중문에 조병기 범행 영상 공개(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황금가면' 차예련이 이중문 가족 앞에서 조병기의 범행 영상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에서는 아버지 유대성(전인택 분)을 죽인 진범을 알게 된 유수연(차예련 분)의 모습이 담겼다.

유수연은 서유라(연민지 분) 목걸이 속 SD카드에서 김실장(조병기 분)이 유대성을 살해하는 영상을 확인했고, 이에 차화영(나영희 분)이 유대성을 죽인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그 시각, 차화영은 유수연과의 재결합을 원하는 홍진우(이중문 분) 때문에 김혜경(선우은숙 분)을 찾아가 돈뭉치를 던지며 행패를 부렸다. 이에 김혜경은 "홍 서방(홍진우)이 처음으로 불쌍해진다"라며 차화영을 내쫓았다.

서유라의 목걸이를 찾던 김실장이 유수연과 마주쳤다. 이에 유수연은 김실장에게 "김실장님이 의사 선생님으로 꿈에서 나왔다, 의사 가운이 잘 어울리시더라"라며 묘한 말을 남겼다. 더불어 유수연은 홍서준(정민준 분)이 서유라의 목걸이를 하고 있는 사진을 전송해 차화영을 압박했다.

이에 김실장은 차화영의 지시로 유수연의 집에 침입해 목걸이를 수색했다. 때마침 홍진우(이중문 분)와 유수연이 집에 도착해 김실장을 목격했다. 홍진우는 차화영에게 "이렇게 몰상식한 분이셨냐"라고 분노했고, 유수연은 차화영이 원하는 서유라의 목걸이를 순순히 넘기며 "찾으시는 물건도 드렸는데 가산점 좀 달라, 재결합 허락해달라"고 여유롭게 대처했다.

홍진아(공다임 분)가 "언제 합방할 수 있냐, 언제 아기 가질 수 있냐"라고 술주정을 부리며 고미숙(이휘향 분)을 원망했다. 더불어 강동하(이현진 분) 역시 홍진우와 재결합하려는 유수연의 모습에 상처받아 술에 취해 집에 돌아와 힘겨워했다.

이어 홍진우와 함께 차화영의 집을 찾아간 유수연이 홍진우 가족 앞에서 김실장의 범행 영상을 공개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은 그릇된 욕망과 탐욕이 빚어낸 비극으로, 세 여자의 광기 어린 싸움 속에서 삶의 해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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