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서쪽 늦더위..다음주 제주·남해안 태풍 난마돌 영향

보도국 2022. 9.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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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지나면서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

모레 새벽, 매우 강의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해상을 지나겠고요.

다음 주 일본 센다이로 향하겠습니다.

태풍은 한반도를 비껴가지만, 몸집이 워낙 커서, 일요일부터 제주와 남해안은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제주와 영남남해안으로 돌풍이 불겠고, 다음 주 초반 영남지방은 최대 12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또다시 강풍과 폭우, 해일이 동반될 수 있어 미리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쪽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까지 충청과 호남서해안에 비가 오겠고요.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영서, 충남 북부에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내리는 비의 양, 인천과 경기 북부로 최대 60mm 이상이고요.

수도권은 5~40mm의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는 제주와 남해안에는 5mm 안팎의 비가 지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대부분 날이 흐릴 텐데요.

서울은 한낮 29도까지 오르겠고,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으로 한낮 32도 안팎 예상됩니다.

이렇게 9월 중순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건, 11년만인데요.

일요일까지 서쪽지방은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강풍 #폭우 #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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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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