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조 쟁의행위 투표서 81% 찬성..노사 합의 못하면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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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 찬성률이 81%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지하철노조가 낮은 임금 인상률에 반발해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노조 소속 조합원 명 중 4889명이 총파업 투표에 참여했다.
노조 관계자는 "쟁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교섭이 결렬되면 오는 29일 조합원 비상총회를 거쳐 파업 계획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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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 찬성률이 81%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지하철노조가 낮은 임금 인상률에 반발해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노조 소속 조합원 명 중 4889명이 총파업 투표에 참여했다. 이중 찬성표는 3959명, 반대표는 930명으로 집계됐다.
노조는 지난 5월 31일부터 8월 30일까지 15차례 사측과 2022년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최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는 임금 6.1%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행정안전부 총인건비 지침을 내세우며 1.4% 이상 인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쟁의 조정은 오는 21일 종료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쟁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교섭이 결렬되면 오는 29일 조합원 비상총회를 거쳐 파업 계획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지하철의 경우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파업 찬반투표 없이 노사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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