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유럽이 제재 풀면 개도국에 러 비료 30만톤 지원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이 러시아 수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한다면 러시아가 유럽 항구에 묶여있는 러시아 비료 30만톤(t) 이상을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수출품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한 유럽연합의 결정에 환영했지만 "제재 해제는 유럽연합 회원국에서만 적용되고 있으며, 그들만이 러시아 비료를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이 러시아 수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한다면 러시아가 유럽 항구에 묶여있는 러시아 비료 30만톤(t) 이상을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이 전 세계에 비료를 판매를 제재로 차단하고 있으며, 아직 해당 제재가 부분적으로만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수출품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한 유럽연합의 결정에 환영했지만 "제재 해제는 유럽연합 회원국에서만 적용되고 있으며, 그들만이 러시아 비료를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하지만 개발도상국과 세계 최빈국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 항구를 봉쇄하면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길을 차단해 세계 식량 위기를 촉발시켰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지난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합의하면서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됐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이날 "우리는 전 세계와 협력하는 데 열려 있다"며 "우리 정책에 이기심이란 없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같은 원칙에 따라 정책을 집행하고 보호무역주의, 불법 제재, 경제적 이기주의 등의 수단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SCO 역내 국가들이 자체적으로 주요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SCO 주관 하에 주요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있어 스포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며 "이를 위해 우리 기구 산하 스포츠 단체 협회를 만드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