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서울시의원 '신당역 살인사건 실언' 사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시의원이 지하철 신당역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사과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 의원은 사과문을 내고 "신당역 사건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사건이었다"며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께 깊은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시의원이 지하철 신당역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사과했습니다.
이상훈 서울시의원은 오늘 시의회에서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를)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폭력적 대응을 했다"며, "31살 청년이고 서울교통공사에 들어가려면 나름대로 열심히 사회생활과 취업 준비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해자든 피해자든 부모의 심정이 어떻겠냐"며 "다음 주 아들이 군대에 입대하는데 아버지의 마음으로 봤을 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억장이 무너질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이 의원의 발언은 서울시 공무원과 각종 사업소 직원들의 마음건강을 지원해야 한다는 맥락에서 언급됐는데,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 의원은 사과문을 내고 "신당역 사건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사건이었다"며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께 깊은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윤수한 기자 (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08522_3567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청와대 개방에 또 추가 예산‥내년까지 465억원
- 신당역 살인 피의자 영장 심사‥취재진에게 "혐의 인정"
- 윤 대통령, 시진핑 방한 초청‥윤 "사드문제 한·중관계 걸림돌 안 돼야"
- [단독] '대통령 관저'에 한남동 떠난 외교부장관 공관, 내년에만 21억 7천만 원 추가예산
- "11년 만에 선거비 국고 환수 했다"
- '룸살롱 술접대' 전·현직 검사 선고 연기‥김봉현 불출석
- 국민의힘 윤리위, 18일 오후 3시 소집‥'이준석 추가징계' 논의 착수
- '뇌물 혐의' 은수미 전 성남시장 법정구속
- [단독] '연금개혁 적임자' 조규홍 복지부장관 후보자, 부정 수급 의혹
- 오세훈 "역무원·보안관에 사법권 검토"‥'2인 1조' 언급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