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차기작 부담이 오히려 동력"..이정재 "제2, 제3 '오징어 게임' 나오길"
【 앵커멘트 】 무려 1년간의 여정을 함께해 온 오징어 게임팀. 마지막을 에미상 6관왕으로 장식하며 더 뜻깊은 마무리를 지었는데요. 수상의 기쁨을 나누는 순간을 최희지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에미상 6관왕의 주인공들이 빛나는 트로피를 들고 무대 위에 오릅니다.
트로피를 머리 위로 들어 보이며 기쁨을 나눈 수상자들은 내일(17일)이 오징어 게임 공개 1주년이라며 더 뜻깊어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연 / 영화제작자 - "내일이면 공개한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거든요, 너무 힘들고 사실 놀랍고 기쁘고…."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은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놓친 아쉬운 순간을 털어놨습니다.
▶ 인터뷰 : 황동혁 / 감독 - "작품상을 받았으면 어떨까 하는, 발표할 때 에스(S)발음이 나오기에 스퀴드(오징어) 하는 줄 알았는데 석세션(Succession) 나오기에 아 아니구나 실망했던…."
스트레스로 치아가 빠지기도 했다는 황 감독은 시즌2 예고와 함께 수상에 대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황동혁 / 감독 - "부담은 평생 친구처럼 지고 가는 거라 여태껏 항상 부담이 있었고, 부담은 때로는 큰 동력이 되기도 해서요…."
토론토국제영화제로 불참한 이정재는 소감을 영상으로 대신하며 한국 콘텐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재 / 배우 - "한국콘텐츠가 이렇게 많은 세계인과 함께 만나고 사랑받고 자체가 가장 큰 의미이고 앞으로 제2 제3의 오징어 게임 콘텐츠가 계속해서…."
주연 배우, 감독, 그리고 스태프까지 모두 6관왕을 기록해 더 영광스러운 오징어 게임.
역사를 만든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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