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호날두, 그 XX는 말이야.." 바르사 레전드 회상

하근수 기자 2022. 9. 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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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이끌었던 다니 알베스가 당시 '엘 클라시코'에서 맞붙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평가하며 혀를 내둘렀다.

영국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출신 풀백 알베스는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선수로 호날두를 꼽았다. 스페인 시절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 동안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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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거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이끌었던 다니 알베스가 당시 '엘 클라시코'에서 맞붙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평가하며 혀를 내둘렀다.

영국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출신 풀백 알베스는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선수로 호날두를 꼽았다. 스페인 시절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 동안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베스는 바르셀로나 시절 제일 까다로웠던 상대에 대해 질문을 받자 "호날두. 그 XX(bxxxx)는 잠시도 숨을 쉬지 못하게 한다. 내가 못 했던 것이 아닌데 불구하고 어려웠다. 그는 득점 기계다"라고 평가했다.

과거 2010년대 레알을 이끌었던 호날두는 바르셀로나를 책임졌던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를 양분했다. 스페인 라리가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서로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했다. 

당시 스페인 라리가는 메시의 바르셀로나, UCL은 호날두의 레알 몫이었다. 두 선수가 스페인에서 공존했던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호날두는 라리가 우승 2회, UCL 우승 4회를 달성했다. 메시는 라리가 우승 6회, UCL 우승 2회를 달성했다.

현재는 두 선수 모두 스페인을 떠나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1억 1,700만 유로(약 1,624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유벤투스로 떠났다. 세 시즌 동안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했던 호날두는 작년 여름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면서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비고 있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와 무려 20여 년 동안 이어갔던 동행을 마치고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에 불어닥친 재정난의 여파로 재계약이 좌초된 것. 프랑스 리그앙에 입성한 메시는 데뷔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이번 시즌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체제 아래 부활한 상황이다.

새로운 월드클래스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메시와 호날두가 지닌 영향력은 여전히 엄청나다. 이러한 가운데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한 시대를 장식했던 알베스는 당시 가장 까다로웠던 상대로 호날두를 꼽았고, 비속어까지 사용하면서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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