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류한 지 1달 됐는데?..리버풀, '황희찬 동료' 노린다

한유철 기자 2022. 9. 16.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테우스 누네스가 리버풀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 매체 'UOL'은 "누네스가 리버풀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주드 벨링엄 영입에 실패한다면 리버풀은 누네스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근 기량이 하락한 만큼 멜루가 리버풀 중원에 힘이 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현지에선 벨링엄의 리버풀행을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마테우스 누네스가 리버풀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 매체 'UOL'은 "누네스가 리버풀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주드 벨링엄 영입에 실패한다면 리버풀은 누네스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심상치 않다.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출발이 좋지 않다. 개막 후 6경기에서 승점 9점(2승 3무 1패)만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1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2차전 아약스전에서 2-1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1차전 나폴리전 1-4 대패의 충격을 완전히 씻지 못했다.


부상 선수들의 공백이 컸다. 리버풀은 '핵심'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를 비롯해 이브라히마 코나테, 요엘 마팁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시즌 초반 일정을 힘겹게 보냈다. 특히 중원 보강이 시급했다. 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자신의 생각이 잘못됐음을 인정하며 미드필더 영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클롭 감독은 약속을 지켰다. 이적시장 막바지 유벤투스에서 아르투르 멜루를 데려온 것이다. 하지만 최근 기량이 하락한 만큼 멜루가 리버풀 중원에 힘이 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우려와 달리 리버풀은 계획이 있었다. 이들은 이미 멜루가 클롭 감독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 선수라는 것을 파악했고 1월 이적시장 때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벨링엄이다. 만 19세에 불과한 벨링엄은 이미 도르트문트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로도 벌써 15경기 출전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의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앙 미드필더 최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으며 많은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리버풀이 가장 적극적이다. 리버풀은 이미 벨링엄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내년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에선 벨링엄의 리버풀행을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했다. 벨링엄을 원하는 구단이 많은 만큼 영입 실패를 염두에 뒀다. 이에 울버햄튼 미드필더 누네스를 그의 대체자로 고려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누네스는 올여름 5000만 유로(약 669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울버햄튼에 입성했다.


벨링엄과 비슷한 유형이다. 주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드리블을 즐기는 유형이다. 183cm의 단단한 체구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볼운반과 패싱 능력도 돋보인다. 리버풀 중원에 꼭 필요한 유형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능성을 확언할 수는 없다. 누네스가 울버햄튼에 합류한 지 이제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단 최다 이적료를 지불한 만큼 울버햄튼은 누네스의 매각을 쉽게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