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위 18일 개최..이준석 "와우 대통령 출국 시점에"

이밝음 기자 조소영 기자 2022. 9. 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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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는 18일 오후 3시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18일 열리는 윤리위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를 향해 '개고기', '신군부' 등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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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추가 징계 논의할듯
이양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공동취재) 2022.8.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조소영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는 18일 오후 3시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18일 열리는 윤리위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를 향해 '개고기', '신군부' 등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속보를 공유하면서 "와우. 대통령 출국 시점에 맞춰. 바로 직후에"라고 썼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다.

이 전 대표는 "이제 18일에 윤리위 개최를 하기로 해놓고도 언론인들이 물어봐도 이야기를 안해주는 군요"라며 "개최여부까지 숨겨가면서 윤리위까지 열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이준석 기습제명설은 기발한 상상력, 특이한 정치빌런'이라고 발언한 인터뷰를 공유하며 "서로 공작을 따로 하다보니 대참사가 일어난다. 한쪽에서는 방송에 나가서 기습제명설을 상상력이라고 하면서 저를 정치빌런이라고 지칭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 동일한 시각에 윤리위는 회의를 잡아서 통보했다"고 비꼬기도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빌미를 만들어서 '제명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이준석은) 당원이 아닌데요' 이렇게 갈 것 같다"며 '기습 제명설'을 제기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떠나는 18일부터 마지막 재판이 열리는 28일 사이에 윤리위를 열어 자신을 제명시키고 소송을 제기할 '당사자적격'을 완전히 소멸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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