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외세의 '색깔혁명' 시도 막아야"

김민수 기자 2022. 9. 16. 1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외부세력이 "색깔혁명"을 선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역내 국가들이 협력해야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시 주석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안보와 발전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상호간에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 질서 위해 협력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9.16/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외부세력이 "색깔혁명"을 선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역내 국가들이 협력해야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시 주석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안보와 발전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상호간에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외부 세력이 색깔혁명을 일으키려는 시도를 막고 어떤 구실에서도 다른 나라의 문제에 대한 간섭을 공동으로 반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 주석이 언급한 '색깔혁명'이란 중앙유럽과 중앙아시아의 구 소련 국가에서 공산주의가 붕괴되면서 일어난 일련의 동향을 일컫는다.

시 주석은 중국이 향후 5년간 역내 회원국에서 2000명의 법 집행 인력을 양성하고 대테러 업무 중심의 훈련기지를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시 주석은 어떤 나라도 다른 국가를 희생시키면서 자국의 안보를 강화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포함하는 개념인 중국의 세계 안보 구상에 가입하도록 회원국을 초청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15억위안(약 2970억원) 상당의 곡물 등 긴급 원조를 개발도상국에 지원할 것"이라며 "중국 경제는 회복력이 있고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국제 질서가 발전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SCO 정상들에게 촉구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