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로 7명 중상'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 압수수색

정다슬 2022. 9. 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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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경찰이 폭발사고로 중상자 7명이 발생한 SK지오센트릭 울산 공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8월 31일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 화재 폭발로 근로자들이 중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서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SK지오센트릭 울산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원하청 근로자 7명이 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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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 고용노동청·울산경찰청 합동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 확인
8월 31일 오후 폭발 사고가 발생한 울산시 남구 SK지오센트릭 공장에 소방 차량 등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고용노동부와 경찰이 폭발사고로 중상자 7명이 발생한 SK지오센트릭 울산 공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부산지방 고용노동청과 울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기 30분까지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과 하청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8월 31일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 화재 폭발로 근로자들이 중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서다. 소방당국은 폴리에틸렌 제조공정에서 밸브 점검작업 중 인화성 액체인 사이클로헥산이 유출돼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SK지오센트릭 직원 4명과 협력사 직원 3명이 전신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노동청과 경찰은 사고 당시 점검과정에서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에 헛점이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사고가 난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은 앞서 지난 4월 20일에도 톨루엔 청소작업 중 내부에서 불이나 화재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SK지오센트릭 울산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원하청 근로자 7명이 화상을 입었다.합성수지 재생공정 중 압력 과다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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