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에 시내버스까지 운행 차질'.. 중재 나선 원주시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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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최근 운행에 차질을 빚게 된 일부 시내버스와 시외 고속버스 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6일 원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시외터미널 사업자인 동신운수와 고속터미널 사업자인 동부고속과 함께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원주시는 동신운수로부터 고속버스터미널 운영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현재 동부고속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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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최근 운행에 차질을 빚게 된 일부 시내버스와 시외 고속버스 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6일 원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시외터미널 사업자인 동신운수와 고속터미널 사업자인 동부고속과 함께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앞서 동부고속은 올해 초 원주시 내 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경영상 등의 이유로 매각했다. 대신 인접한 시외버스터미널이 고속버스터미널 운영을 함께하는 방안 등 동신운수에 제안했다. 하지만 동신운수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자 원주시가 중재에 나선 것이다.
원주시는 동신운수로부터 고속버스터미널 운영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현재 동부고속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속버스 운행 중단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양사가 빠른 시일 내에 원만히 협의하길 바란다”며 “원주시도 지원 가능한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시내버스 운행 문제로도 고충을 겪고 있다. 지역 시내버스 운수업체인 대도여객이 경영상의 이유로 일부 버스 노선 운행을 중단하기로 하자 원주시는 전세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대도여객이 참빛원주도시가스에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요금을 제 때 납부하지 못하면서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원주시는 최근 양측과 만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행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양측을 설득하며 적극 중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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