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취임 "법 집행엔 성역 없다"..전 정권 수사 드라이브 걸 듯
【 앵커멘트 】 (이처럼) 전 정권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인 이원석 신임 총장의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법 집행에는 예외도 혜택도 성역도 없다"고 강조하면서, 사실상 고강도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원석 신임 검찰총장의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이분들의 자질과 역량에 대해서 이미 판단하셨을 것으로 저도 생각하고…."
이 총장은 취임식에서 "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원석 / 신임 검찰총장 - "법 집행에는 예외도, 혜택도, 성역도 있을 수 없으며, 검찰권은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행사되어야만 합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공석이던 총장 자리가 채워짐에 따라 '서해 공무원 피격'과 같은 전 정권 사건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전국 스토킹 전담 검사 89명이 참여하는 화상회의에서 이 총장은 스토킹범에 대한 원칙적인 구속수사 등을 1호 지시로 내렸습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이달부터 시행된 '검수완박' 법안에 대응해 검찰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도 이 총장에게 맡겨진 과제로 꼽힙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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