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황인춘·13세 안성현, KPGA 투어 전자신문오픈 1R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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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베테랑 황인춘과 13세 아마추어 안성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황인춘은 16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7천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13세 아마추어 안성현도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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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48세 베테랑 황인춘과 13세 아마추어 안성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황인춘은 16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7천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코리안투어 통산 7승이 있는 최진호(38)가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황인춘은 1타 차 공동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 대회는 원래 72홀 4라운드 대회로 예정됐으나 전날 악천후로 인해 1라운드가 취소되면서 54홀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황인춘은 8월 말 군산CC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 2017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만에 투어 5승에 도전한다.
13세 아마추어 안성현도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2009년 5월생 안성현(13세 4개월)이 이번 대회 컷을 통과하면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 기록을 세운다. 현재 기록은 2001년 유성오픈 때 강성훈의 14세 24일이다.
안성현은 올해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는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12세 11개월)을 수립한 바 있다.
조민규(34)와 고군택(23), 문도엽(31)도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김비오(32), 김다니엘(18) 형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시즌 2승을 거둔 형 김비오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오른 반면 아마추어 동생 김다니엘은 5오버파 77타를 치고 출전 선수 132명 가운데 공동 105위에 머물렀다.
김비오와 함께 시즌 3승 경쟁을 벌이는 서요섭(26) 역시 5오버파 77타, 공동 10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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