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헤르손시 도심의 군사본부 포격..남쪽 교량파괴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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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16일 러시아군 점령의 헤르손시 도심 주정부 청사에 여러 발의 로켓포를 쏘았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과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군이 하이마스 다중연속로켓발사포로 헤르손주 주도인 헤르손시 도심을 포격해 최소한 1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우크라군은 7월 하순 헤르손시를 남쪽 지역과 연결해주는 교량 파괴에 나서 핵심의 안토니코프스키 교가 크게 손괴되어 시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 물자 보급이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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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북부 하르키우주 역공에 비해 속도 늦었던 남부 탈환에 전기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16일 러시아군 점령의 헤르손시 도심 주정부 청사에 여러 발의 로켓포를 쏘았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과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군이 하이마스 다중연속로켓발사포로 헤르손주 주도인 헤르손시 도심을 포격해 최소한 1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5발의 로켓포가 주정부 청사 인근에 떨어져 폭발했다.
리아 노보스티는 헤르손주의 러시아 지명 부 주지사를 인용해 미사일(로켓) 중 하나가 군사행정 본부 건물을 때렸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일부가 파괴된 건물 사진을 게재했다. 영국 가디언 지 등은 비디오와 사진이 진짜인지 입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침공한 지 단 일주일 후인 3월2일 주도 헤르손시를 함락시켰으며 현재 크름반도와 접해 있는 이 헤르손주를 100% 가까이 수중에 넣은 상태다.
우크라군은 6월부터 헤르손주 바로 윗쪽의 미콜라이주에서 남진해 헤르손주 러시아군 진지를 공격하며 탈환 역공을 펼치기 시작했다.
헤르손주 전체 면적은 크름반도아 비슷한 2만6000㎢이며 주도 헤르손시는 주 가운데를 관통하고 있는 드니프로강 북안에 위치해 있다. 이 주도에서 미콜라이우주와 경계선까지는 150㎞가 넘는다. 미국이 지원한 하이마스에서 발사되는 로켓포 사정거리는 최대 70㎞다.
우크라군은 7월 하순 헤르손시를 남쪽 지역과 연결해주는 교량 파괴에 나서 핵심의 안토니코프스키 교가 크게 손괴되어 시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 물자 보급이 차질을 빚었다.
우크라군 남부사령부는 8월29일 헤르손시 및 헤르손주에 대한 전면 역공 작전을 개시했다. 일주일 뒤 동북부의 하르키우주에서도 우크라군의 전면 역공이 선언 개시되어 9월10일 5개월 동안 러시아군 점령 하에 있던 요충지 이지움까지 수복하는 데 성공했다.
우크라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일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 3000㎢를 수복하고 남부 헤르손주에서도 500㎢를 다시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틀 후 전체 수복 면적이 8000㎢로 늘어난 가운데 관심은 하르키우주와 이지움시에 집중되었다.
이날 우크라군의 헤르손시 도심 포격으로 동북부에 비해 속도와 전과가 뒤지는 것으로 보이는 남부 탈환 작전이 역동성있는 국면으로 나갈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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