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가 전하는 9월 16일 MBN 뉴스7 주요뉴스

▶ '성남FC 의혹' 20곳 압수수색…이재명 정조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두산건설과 성남FC 사무실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하며 검찰의 칼끝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는 발언을 뒤집는 검찰의 수사 내용도 공개됐습니다.

▶ '뇌물 혐의' 은수미 징역 2년…법정구속 뇌물수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1심 재판에서 징역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은 전 시장이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비합리적인 변명으로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며 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 신당역 역무원 살해범 영장심사…추모 발길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동료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오늘(1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신당역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 스토킹범죄 '반의사불벌죄' 폐지 추진 법무부가 신당역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스토킹처벌법에서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도록 한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스토킹 범죄 발생 초기에 가해자 위치추적도 허용해 2차 범죄와 보복 범죄를 막도록 할 방침입니다.

▶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6개월 후 종식 가능성" 12년 만에 9월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독감과 코로나의 동시 유행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이 최근 국내 확진자와 사망자가 확연히 줄고 치명률도 0.11%로 낮아진 만큼, 6개월 뒤 팬데믹 종식 가능성을 언급하며 일상회복을 서둘러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매우 강' 난마돌 북상…19일 한반도 최근접 일본 오키나와에 머물던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한반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 제주도와 영남 해안가엔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