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아마골퍼 안성현 '돌풍'..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공동 2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세 아마추어 골프 유망주 안성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깜짝 활약을 펼치며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의 기대감을 높였다.
안성현은 16일 제주시 블랙스톤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대회 첫날 1라운드가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이날 다시 시작한 1라운드에서 안성현은 경기 초반부터 버디를 쓸어담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성현은 16일 제주시 블랙스톤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최진호(38)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안성현은 조민규, 고군택, 문도엽, 황인춘 등 베테랑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1라운드가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이날 다시 시작한 1라운드에서 안성현은 경기 초반부터 버디를 쓸어담았다.
1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안성현은 2번홀(파4)에서 14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1.1m에 붙이면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4번홀(파3)에서도 188야드에서 친 티샷을 홀 3.5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넣어 1타를 더 줄였다.
이날도 오전부터 강한 바람이 불어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안성현은 단숨에 공동 7위권에 자리했다. 4번홀(파5)에서 보기를 하면서 20위권 밖으로 밀렸으나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13세라고는 믿기 어려운 경기력이 계속됐다.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더 줄이면서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강한 바람이 불어 프로 선수들도 좀처럼 언더파 경기를 하지 못했다. 132명이 출전해 41명만 언더파 성적을 적어냈다.
2005년 5월 29일생인 안성현은 지난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 만 12세 11개월 16일의 나이로 출전해 2010년 김시우(27)가 신한동해오픈에서 만 15세 3개월 2일의 나이로 세운 코리안투어 최연소 출전 기록을 약 2년 8개월 앞당겼다.
당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실패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면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 기록도 갈아치운다.
최진호 단독 선두로 나서 2017년 SK텔레콤 오픈 이후 5년 만에 통산 8승의 기회를 잡았다.
2016년과 2017년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남자골프를 평정한 최진호는 이후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가 2020년 코리안투어로 복귀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빈관 신축에 878억 '복채'"...김건희 여사 "옮길거야" 파장
- 강해진 태풍 '난마돌'에 '초긴장'…18일부터 간접 영향권
- (영상)“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서울시의원, ‘신당역 살인사건’ 두고 실언
- 안성기, 또 다시 불거진 건강이상설…측근 "사실무근"
- 국민 '내핍' 권하는 동안…집무실 이전 파생비용만 1600억
- "2차 주가조작 사무실서 '김건희 파일' 나와"…김남국, 기소 요구
- 일감 급한 대우조선해양, 8000억 규모 전투함 사업 포기한 이유
- “살아서 퇴근하고 싶다” 신당역은 지금
- [누구템] 용진이형의 친근한 투샷 속 하얀색 나이키 신발은
- ‘기차 날릴 위력’ 난마돌, 한반도와 가까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