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메이저 코스' 12오버파도 컷 통과..이소영 2언더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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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들이 잇달아 선수들을 시련(?)에 빠뜨리고 있다.
1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는 무려 12오버파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까지 주말 본선라운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KLPGA투어 통산기록은 2001년 마주앙오픈 당시의 15오버파였다.
보기와 더블보기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소영은 유일하게 이틀 연속 1타씩 줄여 2언더파로 단독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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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천)=김성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들이 잇달아 선수들을 시련(?)에 빠뜨리고 있다. 지난달 한화클래식 당시 엄청난 러프길이로 인해 선수들이 진땀을 흘린데 이어,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좁은 페어웨이, 만만찮은 러프, 단단한 그린이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있다.
1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는 무려 12오버파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까지 주말 본선라운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는 한화클래식 당시 9오버파의 커트라인을 넘어선 올시즌 '최다 타수 컷오프' 기록이다. KLPGA투어 통산기록은 2001년 마주앙오픈 당시의 15오버파였다.
보기와 더블보기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소영은 유일하게 이틀 연속 1타씩 줄여 2언더파로 단독선두로 나섰다. 상금랭킹 1위인 박민지가 1언더파로 2위로 이 두명만이 언더파를 기록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프로 통산 6승을 거둔 이소영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어렵게 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이소영은 "그동안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 기회가 다가왔었지만 역전당해 놓치곤 했다.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또 코스세팅에 대해 "이곳은 티샷부터 퍼트까지 모두 잘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며 만족해했다.
상금랭킹 1위 박민지는 1타를 잃었지만 더 많은 타수를 잃을 수 있는 위기를 잘 막아내 언더파를 유지했다. 이소영 박민지의 챔피언조에는 전날 홀인원을 기록했던 정윤지(이븐파)가 가세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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