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첫 추경안 심사 시작..청년 창업펀드 등 칼날 검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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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충청북도의회가 출범 이후 첫 예산안심사인 충청북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돌입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민선 8기 첫 공약 사업과 민생 지원 예산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도의원은 "충북 창업펀드 등 김 지사가 추진하려는 첫 공약 사업이 이번 예산 심의의 주요 대상이 될 것"이라며 "민생 관련 예산도 일각에서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많아 심의 과정에서 더욱 꼼꼼하게 들여다 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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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도민 엄중한 현실 감안해 원안 의결 부탁드린다"
충북도의회, 충북 창업펀드 200억 원.도시농부 6천만 원 등 칼날 검증 예고
제12대 충청북도의회가 출범 이후 첫 예산안심사인 충청북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돌입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민선 8기 첫 공약 사업과 민생 지원 예산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도의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모두 7조 2643억 원이다.
당초보다 7120억 원이 늘었는데, 민선 8기 첫 공약 사업과 지역 경제 회복 지원 등에 촛점이 맞춰졌다.
첫 공약 사업 304억 원, 경제회복.미래산업 육성 1082억 원, 사회안전망 구축 2501억 원, 경제 위기 극복 민생 예산 977억 원, 지방소멸 대응기금 119억 원 등이다.
김 지사는 전날 도의회 1차 본회의에서 "이번 추경안은 민생 지원의 시급함과 지속가능한 충북 발전을 위한 적시성 있는 사업들을 담고 있다"며 "특히 3고로 고통받는 도민들의 엄중한 현실을 감안해 이번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당장 시행 가능한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천억 원의 충북 창업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200억 원의 출자금 예산을 편성했다.
또 도시 유휴 인력을 농촌에 투입하는 충북형 도시농부시범사업 6천만 원과 친환경 자전거길 조성.기반 인프라확충 용역비 2억 원 등 모두 304억 원의 공약 관련 예산이 포함됐다.
민생 예산으로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운수업계 유류비 지원 21억 원, 비료가격 안정 지원 18억 3천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김 지사로부터 제안 설명을 받고 예산안 심의에 돌입한 충북도의회는 신규 사업인 민선 8기 첫 공약 사업에 중점을 두고 벌써부터 칼날 검증을 예고했다.
애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운수업계 유류비 지원 등 민생 관련 예산도 주요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한 도의원은 "충북 창업펀드 등 김 지사가 추진하려는 첫 공약 사업이 이번 예산 심의의 주요 대상이 될 것"이라며 "민생 관련 예산도 일각에서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많아 심의 과정에서 더욱 꼼꼼하게 들여다 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는 28일 충북도의회 2차 본의회에서 최종 확정될 민선 8기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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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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