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前 토트넘 GK, 골대 앞에서 저글링→공 뺏겨 실점

2022. 9. 16. 18: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피에를루이지 골리니(27, 피오렌티나) 골키퍼가 황당한 실수를 범했다.

피오렌티나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바샥셰히르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바샥셰히르에 0-3으로 완패했다.

1차전에서 FK리가스(라트비아)와 1-1로 비긴 피오렌티나(이탈리아)는 1무 1패로 A조 4위에 머물렀다. A조 1위는 2승을 거둔 바샥셰히르(튀르키예)다. 2위는 하츠(스코틀랜드)이며, 3위는 FK리가스다.

피오렌티나는 바샥셰히르 원정에서 골리니 골키퍼를 선발로 내세웠다. 골리니는 지난여름에 잉글랜드 토트넘 임대 생활을 마치고 피오렌티나로 임대 이적해 1년 계약을 맺었다. 원소속팀은 아탈란타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두터운 우정을 과시했는데,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자 둘이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태극기와 이탈리아 국기 사이에 하트를 넣었다.

골리니는 이번 바샥셰히르 원정 경기에서 인생 실수를 범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26분에 피오렌티나 수비수가 골리니에게 백패스를 건넸다. 골리니는 이 공을 허벅지로 받아서 한 차례 더 공을 더 띄우고 멀리 걷어내려 했다.

하지만 바샥셰히르 공격수 귀를러가 골리니의 공을 뺏어냈다. 귀를러는 비어있는 피오렌티나 골대에 가볍게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골리니는 “반칙 아니냐”며 두 팔을 들고 심판에게 항의했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45분에 1골을 더 내줘 0-3으로 완패했다.

[사진 = BT스포츠 중계화면, 골리니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