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태풍 '난마돌' 대비 비상근무 체계 가동

김성진 2022. 9. 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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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16일 북상하고 있는 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과 관련, 원자력 이용시설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로 인한 원자력 이용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 상황과 태풍 난마돌에 대비한 추가 피해 예방 조치 상황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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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임승철 사무처장 주재 상황점검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신고리 2호기와 1호기. (사진=한수원 제공)

[세종=뉴시스] 김성진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16일 북상하고 있는 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과 관련, 원자력 이용시설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승철 사무처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고리, 월성, 한빛, 한울, 대전 등 5개 지역사무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안위 방재상황실에서 영상 회의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로 인한 원자력 이용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 상황과 태풍 난마돌에 대비한 추가 피해 예방 조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임 처장은 "지난 태풍 시 원전이 정지된 사례가 있는 만큼, 보다 더 세밀하게 안전점검을 수행해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해 달라"며 "태풍의 영향이 없어질 때까지 대비,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히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6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신고리 원전 1호기의 터빈 발전기가 정지됐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8일 신고리 1호기 원자로를 수동 정지하고 계획예방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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