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그린사이언스, 엔바이오스와 건기식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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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그린사이언스가 신약개발 전문기업 엔바이오스와 의료용 대마를 활용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그린사이언스 측은 "이번 협약은 자사 의료용 대마 정밀 재배기술 및 추출 기술과 엔바이오스 대마 성분 유래 식·의약품 소재 개발 기술 협력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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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우리그린사이언스가 신약개발 전문기업 엔바이오스와 의료용 대마를 활용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그린사이언스 측은 “이번 협약은 자사 의료용 대마 정밀 재배기술 및 추출 기술과 엔바이오스 대마 성분 유래 식·의약품 소재 개발 기술 협력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마에 함유된 칸나비노이드(CBD) 성분을 비롯해 다양한 성분들을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그린사이언스는 우리그룹 계열사인 우리바이오와 우리이앤엘, 뉴옵틱스가 각각 50억원, 30억원, 2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스마트팜 기반 기능성 원료 전문기업이다. 우리그린사이언스는 우리바이오에서 진행했던 의료용 대마, 마리골드 등 약용작물을 연구를 받아 기능성 작물 재배, 건기식 원료 의약품 소재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엔바이오스는 트레일 기반 표적항암제와 항체 의약품에 주력하는 회사로 의료용 대마로부터 유래한 칸나비노이드 물질을 활용한 연구로 국내에서 다수 SCI(E)급 논문을 발표했다. 아울러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의료용 대마 관련 다수 연구 경험을 보유했다.
박길수 우리그린사이언스 대표는 “CBD를 함유한 수입 의약품 대체는 물론 의료용 대마로부터 경쟁력 있는 기능성 소재 발굴과 안정성과 효능을 갖춘 다양한 소재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but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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