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데뷔 3년만 첫 '뮤직뱅크' 1위.."믿어줘서 고마워" 눈물[종합]
[OSEN=김나연 기자] 원어스가 데뷔 첫 공중파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원어스 'Same Scent'와 김재환 '그 시절 우리는'이 1위 후보로 오른 가운데 원어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데뷔 6년만에 첫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최유정의 솔로 데뷔 무대가 공개됐다. 무대에 앞서 최유정은 "아무래도 혼자 하는건 처음이다 보니 많이 떨리고 설레고 울컥하기도 하지만 키링들 믿고 무대도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유정의 첫 솔로앨범 타이틀은 'Sunflower'다. 최유정은 "해바라기는 제 친할아버지께서 남겨주신 상징이다. 이번 앨범에 소중한 것들로 담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깊은 의미를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 'Sunflower (P.E.L)'에 대해서는 "해가 떠있느동안 활짝 펴있는 해바라기 처럼 우리들의 시간을 소중한 것들로 가득 채우자는 의미를 담았다. 리드미컬한 안무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후 최유정은 캐치한 멜로디에 맞춰 매력적인 보컬과 '러블리 스웨그'를 뽐내며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선보였다.
9월 셋째주 1위 후보들의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원어스(ONEUS)는 "컴백하자마자 1위 후보를 할수있게 해준 달님들 너무 고맙다. 1위 후보 다운 멋있는 무대 보여드리겠다"며 "1위를 한다면 파트 체인지를 해서 노래를 불러보도록 하겠다"고 공약을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 'Same Scent'에 대해서는 "지나간 연인의 향기를 잊지 못하는 남자의 그리움과 애절함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원어스는 서정적이면서도 섹시한 무드의 곡에 맞춰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타이틀곡 외에도 어쿠스틱 사운드와 일렉의 조화가 돋보이는 수록곡 '천만분의 1의 확률의 너 (Gravitation)' 무대도 함께 꾸며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또 다른 1위 후보 김재환은 무대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1위 후보에 올랐다. 기분 좋다. 설레고 떨림이 가득하다"며 "제가 1위를 한다면 귀여운 토끼띠를 쓰고 귀엽게 불러보겠다"고 말했다.
직접 작곡, 작사한 신곡 '그 시절 우리는'으로 컴백한 그는 "'그 시절 우리는'은 아름다웠던 그때를 회상하는 아련한 곡이다. 기타 한대로 열심히 만든 곡이니 많이 들어달라"고 소개했다. 김재환은 이별 후 함께했던 시간들을 추억하며 짙어 지는 그리움을 자신만의 감성을 통해 서정적으로 풀어내 이별한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2주 연속으로 '뮤직뱅크' 1위의 영광을 안았던 아이브의 스페셜 인터뷰도 진행됐다. 아이브는 "2주 연속 1위를 할수있게 해준 다이브 너무 감사하다. 오늘 무대도 예쁘게 봐달라"라고 인사했다. 이어 아이브가 사랑받는 비결을 묻자 "아무래도 아이브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아봐주신게 아닐까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투표 결과, 9월 셋째주 '뮤직뱅크' 1위의 주인공은 원어스였다. 원어스는 "오늘까지는 욕심을 안내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상 연속으로 주셔서 너무 고맙다. 저희한테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다. 어제도 그제도 너무 감사하면서 살아왔는데, 오늘까지 감사한 결과 주신 우리 투문들, 회사 식구들 너무 감사드린다. 부모님, 가족들, 친구들 너무 감사드린다. 어제 너무 감사했던게 고생 많이했던 기획팀 분들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 RBW 식구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가 아무것도 아닐때부터 함께해준 달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 마음가짐 그대로 더 열심히 하는 원어스 되겠다. 믿어주고 사랑해준 우리 달님들 정말 고마워. 끝까지 믿어준 회사 식구, 가족, 부모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KBS2 ‘뮤직뱅크’에는 BLANK2Y, BAE173, Billlie, CIX(씨아이엑스), CRAXY (크랙시), GHOST9(고스트나인), IVE(아이브), TEMPEST(템페스트), TO1, 강타, 김재환, 로켓펀치(Rocket Punch), 원어스(ONEUS), 이진혁, 최유정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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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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