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6년 만에 전면 파업.."30일 2차 총파업"

황보혜경 2022. 9. 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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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과 국책은행 노조를 포함한 금융 노조가 6년 만에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오늘(16일) 오전 주최 측 추산 조합원 3만여 명이 모여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정부에 임금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을 요구했습니다.

노조 측은 정부의 일방적인 임금삭감과 인력 감축으로 금융 공공성이 훼손되고 있다면서, 물가상승률에 맞춰 임금을 5.2% 인상하고 주 4.5일 근무제를 시범 도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 뒤 용산 삼각지역까지 거리 행진도 진행하면서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금융노조가 파업에 나선 건 지난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으로, 노조 측은 오는 30일 2차 총파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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