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 , '지역경제 살리기' 나섰다

손봉석 기자 2022. 9. 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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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올레 제공



사단법인 제주올레 ( 이사장 서명숙 )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올레 길 주변의 자영업자와소상공인들을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올레패스와 올레페이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제주올레는 올레노믹스(제주올레 길이 카페와 식당 , 숙소의 성장을 도와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의미 ) 의 디지털 경제 확산을 통한 WE WALK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 기금을 지원 받아 한국선불카드와 함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 올레패스’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교육을 지난 14일 시작했다.

올레노믹스를 이루기 위한 디지털 혁신 사업은 2023 년 7월 31일까지 향후 1 년간 진행되며, 이 기간동안 제주올레 길 주변 숙박업소 , 식당 , 카페 , 동네책방 등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모집 선발하여디지털 혁신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디지털 활용의 이해 , 포스기와 간편결제를 잘 활용하는 법 , 올레패스와 올레페이를 활용한 마케팅 기법 ,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 디지털 정보의 비즈니스 활용 등 실질적인 매출 향상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 할망숙소처럼 디지털 활용 기초 지식이 없는 업소등에는 찾아가는 1:1 현장 컨설팅 교육과 같이 대상자의 디지털 숙련 정도 , 업종에 따라 맞춤형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제주올레 길 주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총 200 여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올레패스 올레페이 가맹점으로 선발되면 이 같은 디지털 혁신교육을 무료로 지원받는 것은 물론이고 , 전문적인 홍보 및 마케팅 지원도 받게 되어 올레패스를 사용하는 수많은 제주올레 길 도보여행자들을 통한 매출향상이 기대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 올레패스’는 선불경제솔루션 전문 공급사인 한국선불카드 (대표 최병호 )와의 협업으로 지난 4 월 출시된 제주올레 길의 공식 어플리케이션으로 , 제주올레 길을 걷는 여행자들은 이 앱을 통해 27 개 코스의 정확한 GPS 트랙 정보 외에도 스탬프 간세 위치 알림 , 코스 이탈 알림 , 모바일 패스포트 , 올레페이 등과 같은 주요 정보들을 제공받아 편리하고안전하게 제주올레 길을 걸을 수 있다 .

또 잔액 충전 후 제휴 가맹점에서는 다양한 서비스와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출시 이후 제주올레 길 도보 여행자들의 호응을 얻는 중이다.

한국이 디지털 경쟁력이 세계 8 위에 달하는 디지털 강국이고 점차 디지털을 기반으로운영되는 상권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디지털 역량 차이로 소득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제주올레가 위해찾아가는 맞춤식 디지털 혁신 교육을 직접 운영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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