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단주 편이에요..케파, "보엘리 의견이라고? 역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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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안으로 굽는다.
미국에서 야구와 농구 프로팀의 구단주로 있는 만큼 올스타전은 그에게 익숙하고 당연한 행사다.
그는 "몇몇 감독들이 내는 반대 의견에는 동의한다. 우리는 충분히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우리의 달력엔 충분히 많은 경기들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것에 대해 깊게 보진 못했다. 보엘리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들었는데? 완전히 색다른 아이디어다. 나는 우리가 이것에 대해 더 깊게 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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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팔은 안으로 굽는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의견에 동조했다.
첼시 구단주가 된 지 약 4개월. 보엘리는 최근 잉글랜드 내 뜨거운 감자가 됐다. 현지에선 보엘리의 제안을 두고 왈가왈부가 이뤄지고 있다. 바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올스타전 개최다. 미국에서 야구와 농구 프로팀의 구단주로 있는 만큼 올스타전은 그에게 익숙하고 당연한 행사다. 올스타전의 금전적인 이득을 몸소 확인한 만큼 그는 EPL의 재정적인 발전을 위해선 올스타전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왜 우리는 올스타 경기를 개최하지 않는가? 사람들은 올해 LA에서 열린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올스타 경기에 많은 돈을 썼다. 우리는 그 경기를 통해 2억 달러(약 2787억 원)를 벌어들였다. EPL도 남쪽 팀과 북쪽 팀으로 나뉘어 올스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그렇게 하면 매우 쉽게 자금을 충달할 수 있다"라며 올스타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다. EPL은 리그 일정 뿐만 아니라 여러 컵 대회도 병행한다. 특히 빅클럽들 같은 경우는 유럽 대항전까지 소화해야 한다. 주말엔 리그, 주중엔 컵 경기가 있기 때문에 올스타전을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는다. 이미 선수와 감독들은 여러 차례 일정에 불만을 표했기 때문에 올스타전까지 개최한다면 불만은 극에 달할 것이다.
여러 관계자들은 이미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제이미 캐러거 등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했다.
그러나 이에 동의하는 의견도 있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올스타전 개최? 재밌을 것 같다"라며 흥미를 보였다. 물론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적다는 것은 인정했다. 그는 "몇몇 감독들이 내는 반대 의견에는 동의한다. 우리는 충분히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우리의 달력엔 충분히 많은 경기들이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 골키퍼 케파 역시 구단주 편을 들었다. 그는 "정말 큰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이 리그에는 많은 선수들이 있다. 북부vs남부. 한 번 보고싶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것에 대해 깊게 보진 못했다. 보엘리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들었는데? 완전히 색다른 아이디어다. 나는 우리가 이것에 대해 더 깊게 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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