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주의 아침을 깨우는 방법..요가 혹은 감성 피크닉 어때

호텔가, 특화된 고객 서비스·상품 개발 나서
이유 있고 개념 있는 씀씀이 유도 '초점'
'나'에 집중하는 시간..'감성 아이템' 등 승부

호텔가의 고객 유입책 고민이 분주해지는 모습입니다. 멈췄던 국제선은 기지개를 켜는 모습에 해외시장은 회복 속도를 높여 가고, 소비자들의 취향 역시 점점 다양해지면서 보다 '이유있고' ·'개념 있는' 씀씀이로 수요를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요가 클래스'로 풍요로운 일상

이렇듯 일상회복이 속도를 낼 수록, 더욱 더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하자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소박한 목표를 실천하며 생산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일컫는 '갓생살기('God'과 '인생'을 합친 신조어)'가 여행 트렌드에 스며 들면서 오로지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찾는 여행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같은 트렌드에 부응해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17일부터 제주 힐링을 완성할 '요가 클래스'를 선보이고 나섰습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모실 클럽하우스' 실외 수영장에서 진행되며, 13세 이상 투숙객과 '신화빌라스'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최소 정원에 못 미치면 취소되는 다른 요가 클래스와 달리 신청 인원 상관 없이 무조건 진행되는게 특징으로, 비날씨엔 실내 수영장에서 진행합니다.

명상과 릴렉싱을 목적으로 기획돼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클럽하우스 리셉션을 통해 가능하고 유료, 요가매트는 무상 제공합니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이번 요가 클래스는 고객들에게 힐링 액티비티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개념으로 마련된 만큼 부담 없이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제주의 아침을 활기차게 깨울 수 있는 요가 클래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억새 찾아 떠나요.."도심 나들이도 감성 있게"

올 가을, 제주의 공간은 발길 닿는 곳은 다 이야기가 되고 감성은 차고 넘칩니다.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글래드 호텔이 선선한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피크닉 아이템과 함께 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피캉스(피크닉+호캉스)' 패키지 2종을 11월 30일까지 진행합니다.

메종 글래드 제주의 경우, 억새풀 명소에서 캠프닉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세트를 대여하는 패키지를 선보입니다.

야외 피크닉 세트를 대여하고 파라솔 등은 추가 대여도 가능합니다. 로비 라운지 '더 라운지'에선 아메리카노 2잔도 제공합니다.

나들이 패키지는 연박 때 투숙 할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글래드 여의도는 도심 속 힐링 스팟 '한강'에서 나들이를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패키지로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혜택은 편안한 베딩 시스템의 객실 1박과 캠핑세트, 생수, 먹거리 등입니다.

캠핑 체어 등 세트는 기후 변화로 인해 위기에 직면한 동물들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담긴 그린슈머(Greensumer)를 위한 혜택으로 마련했습니다.

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선선해진 가을을 맞이하여 감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피크닉 아이템을 제공하는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가까운 한강부터 멀리 제주의 억새 명소까지 가을 맞이 힐링 피크닉을 떠나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